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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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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과 파리에 있는 두 작가가 서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한겨레신문'에 '먼 하늘 가까운 바다'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제목을 바꿔 단행본으로 펴냈다.

홍이와 준고, 한국과 일본 두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냉정과 열정 사이>처럼 츠지 히토나리는 남자의 시선으로, 공지영은 여자의 시선으로 내면과 상황을 이야기한다. 두 권의 소설을 읽고 난 후에야 비로소 하나의 사랑이 완성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형식이다.

소설에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두 나라의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정치적.역사적 문제보다는 문화와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 남자이고 여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사건 등을 풀어나간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작가후기 - 살아 있음의 징표인 사랑이 만든 아름다운 다리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는 집안의 맏딸 최홍(베니)은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일본 도쿄로 간다. 일본어를 겨우 떠듬거리게 된 그녀는 4월의 어느 날, 도쿄의 한 공원 안 호숫가에서 준고(윤오)를 만난다. 준고는 부모님은 이혼했고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아버지와 살고 있었기에 아르바이트로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해야 하는 처지다. 두 사람은 벚꽃 잎이 흩날리던 봄날 공원 호숫가에서 만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에 빠져 든다. 준고보다 사랑에 적극적이던 홍이가 마침내 준고의 집으로 가방을 싸들고 들어가지만, 아르바이트로 시간에 쫓기는 준고에게는 홍이와 사랑을 나눌 만한 시간적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부족하다. 기꺼이 받아들이고 기쁘게 맞은 사랑이었으나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과 현실에 차츰 지쳐 가던 두 사람은 기어이 감정을 폭발한다. 그로부터 7년 후 김포 공항. 이곳에서 두 사람은 기적이 될지 우연이 될지 모를 뜻밖의 만남과 맞닥뜨린다.

수상 :2011년 이상문학상, 2007년 가톨릭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1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최근작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 전2권>,<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 총 204종 (모두보기)
인터뷰 :아주 사소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만든다 - 2009.04.02
소개 :

공지영 (지은이)의 말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그를 만나고 있는 것과도 같다. 그는 늘 장난꾸러기 같고, 조용하지만 항상 설렘에 가득 차 있으며, 늘 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진실과 진심으로 해냄으로써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가까운 나라에서 태어나 다른 언어로 작업하고 있는 내 오뉘 같은 그와 이런 작업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내게는 축복이었다. 그의 경쾌함와 진심이 우리 독자들에게도 내가 느낀 바와 같은 감동을 일으키리라고 믿는다. 그의 말처럼 한국과 일본, 그 백 년 후의 흐름에 이 소설을 맡기고 싶다.

(주)태일소담출판사   
최근작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사랑 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등 총 439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7위 (브랜드 지수 453,067점), 에세이 32위 (브랜드 지수 178,62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