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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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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사랑의 시작은 쉬워도 그 사랑을 지속하기는 힘들다. 우리는 사랑 없이는 살기 어렵지만, 정작 ‘잘’ 싸우고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많지 않다. 어려운 때일수록 힘이 되어야 할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은 슬픈 아이러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남편이, 혹은 아내가, 자녀가, 친구가,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가 남보다 못할 때가 많다고 사람들은 하소연한다. 그럴 이유가 없는데 가정은 깨지고 개인은 더욱 고립되고 있다.
왜 그럴까? 왜 하필 사랑하는 사람끼리, 가족끼리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받을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싸움은 무조건 나쁜 것이고 친구끼리는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라고만 배웠다. 그래서 가장 친밀해야 할 커플, 가족 간에는 가짜 친밀함만 가득하고, 잠재된 갈등이 폭발해 싸움이라도 벌어지면 십중팔구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그게 두려워서 고통 속에 참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 책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문제들에 초점을 맞춰 모든 문제를 수술대에 올려놓고는 어설픈 위로보다는 냉정한 조언으로 해법에 접근한다. KBS, EBS, YTN 등 다양한 방송사에서 심리상담가로 활동하기도 한 저자는 방송에서 온갖 고민을 털어놓은 청취자들에게 사이다 같이 통쾌하고도 현실적인 조언들을 제시했는데, 이 책은 그동안 방송과 상담실에서 접했던 사례들을 토대로 집필되었다. 말 이면에 있는 감정에 공감하고 말하지 않은 감정을 통역하는 일을 한다는 뜻으로 저자는 자신을 ‘공감통역사’라 소개한다.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데 서툴고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속 시원한 해법이 될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 내면의 심리를 직시하게 되면서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추천의 글: 누군가에게는 인생 사용설명서 첫 장이 될 책 : 이 책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문제들을 직시한다. 직시한다는 얘기는 어설픈 위로로 삶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덮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자연스레 따뜻한 위로보다는 냉정한 조언이 담겨있다. 그래서일까? 책을 다 읽고 나면 묘한 자신감이 솟는다. 내 문제를 날 것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느낌이다. 그래, 결국 모든 마음고생의 본질은 관계였고 나에겐 객관적인 시선과 기술이 부족했던 것이다. 삶의 문제들이 나를 깊숙이 파고들 때, 나는 주저 않고 이 책을 다시 펼칠 것이다. : 김윤정 저자님은 저와 신촌대학교, 이태원대학교, 서초대학교 등 ‘대안대학’ 운동을 함께한 동지입니다. 연애, 결혼, 친구, 직장 등 상처받기 쉬운 유리알 같은 청년들을 위한 수업을 꾸준히 개설해주셨습니다. 큰돈이 되는 대형 강의는 아니었지만, 수강생들에겐 항상 최고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명강사였습니다. 많은 청년들에게 치유와 깨우침의 계기가 된 목소리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달콤살벌한 그녀의 조언이 절실한 이 시대 청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누군가와 사랑의 시작을 넘어 그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깊은 통찰과 울림이 가득한 책. 따뜻한 이해와 공감, 적절한 직면으로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 나와 너, 나와 우리에 앞서 나와 또 다른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깊은 감동의 시간이 되시길. : 이토록 현실적이고도 탁월한 처방은 처음!! 사랑이 없이는 살기 어려운 우리. 하지만 정작 ‘잘’ 싸우고 제대로 사랑하는 법은 배우지 못한 수많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마음속 숨겨진 의도들까지 간파당한 우리 부부는 저자의 통찰력과 직언을 통해 우리의 오래되고 견고한 건강하지 않은 사고방식이 완전히 부수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소중한 관계들을 사랑으로 지켜내길 바라는 저자의 진실하고 간절한 바람이 가득한 이 책에 의지해 여러분도 쓰라린 관계들을 수술대 위에 올려놓길 바랍니다. 친절하고 유능한 의사의 처방을 따르듯, 한 걸음씩 내딛는 노력들은 어느새 우리의 마음을 용서와 치유,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이 넘치는 희망으로 가득 채워줄 것입니다. ‘찰떡같이’ 이야기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사랑임을 깨달은 저희 부부처럼 말이죠. : 쉬운 듯 어려운 것이 ‘말’이다. 말의 비언어적인 요소를 놓치면서 오해가 생기고 상대를 원망한다. 개떡같이 이야기하면 개떡같이 알아듣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예시들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언어습관을 돌이켜보게 하며 공감의 언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공감통역사 김윤정 작가의 안내에 따라 관계를 망치는 ‘잘비당책강’의 언어습관에서 벗어나 언어와 관계의 새로운 함수를 설정해보기를 제안한다. : 나는 매일 세 줄의 일기를 쓴다. 전날의 가장 행복했던 일과 힘들었던 일, 그리고 그날의 각오를 함께 쓴다. 이렇게 일기를 써온 지 약 3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하는 것, 그리고 그 욕구에 충실한 것이 타인과의 관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얼마 전엔 아내에게 친구와 함께 갈 수 있는 뮤지컬 티켓을 선물했다. 몇 년 만인지도 모를 평일 한낮의 데이트도 했다. 이 놀라운 관계 회복의 지혜를 깨닫게 해준 저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저자의 거침없는 직언과 따뜻한 조언이 나처럼 관계에 무지한 사람들을 얼마나 더 구할 수 있을까? 소풍을 기다리는 초등학생의 설렘으로 저자의 행보를 지켜보려고 한다. 분명 많은 이들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를 만난 지금까지의 내가 그래왔던 것처럼. : 제 친동생이기도 한 저자는 한때 사랑에 목숨 거는 무면허가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공부하고 연구해 인생 사용설명서의 첫 장을 만들려고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생에 대해서 다 알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관계 속에서 자기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아!’라는 순간의 자각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작가의 상담 경험을 예리한 질문과 재치 있는 답글로 엮은 것 같습니다.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문제의 원인이 모두 상대방에 있다고 착각하지 않고 자신도 돌아볼 수 있도록 작가 특유의 표현방식으로 답하고 있어서 매번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이해를 받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잡이 책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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