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54종에 수록된 단편 소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 하권에는 광복 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했다. 모두 11작품을 실었다. 오마니별(김원일), 겨울 나들이.시인의 꿈(박완서), 개는 왜 짖는가(송기숙), 소음 공해.중국인 거리(오정희), 땔감(윤흥길), 유자소전(이문구), 노새 두 마리(최일남), 수난 이대.죽창을 버리던 날(하근찬) 등이다.
소설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단편 소설을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편 소설을 읽기 전에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해당 단편 소설 작품에 대한 해제를 달았으며, 해당 단편 소설의 줄거리를 실어 학생들이 개괄적으로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예습하는 효과를 주었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단편 소설이 한 편 이상 출제되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에서는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2004), 윤흥길의 '장마'(2001), 이문구의 '관촌수필'(2003.2010), 최일남의 '흐르는 북'(2008) 등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수록하였다. 단편 소설도 읽고, 수능 문제도 풀어보는 독서와 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소설 원문에는 많은 한자와 한자어가 있는데,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소설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소설이 끝나는 마지막 장에 낱말 풀이를 두었다. 또한 어렵거나 생소한 낱말들을 익혀두었다가 본문 중간중간에 수록된 '낱말 퍼즐'을 풀어봄으로써 다시 한 번 낱말의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
김원일 오마니별 · 8
박완서 겨울 나들이 · 48
시인의 꿈 · 67
송기숙 개는 왜 짖는가 · 84
낱말 퍼즐 · 134
오정희 소음 공해 · 138
중국인 거리 · 145
윤흥길 땔감 · 186
낱말 퍼즐 · 218
이문구 유자소전 · 222
최일남 노새 두 마리 · 294
낱말 퍼즐 · 324
하근찬 수난 이대 · 328
죽창을 버리던 날 · 347
단편 소설 수록 국어 교과서 보기 · 365
수상 :2014년 대산문학상, 2005년 만해문학상, 2005년 현대불교문학상, 2003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2002년 황순원문학상, 2002년 무영문학상, 1998년 이산문학상, 1997년 한무숙문학상, 1990년 이상문학상, 1987년 요산김정한문학상, 1984년 동인문학상, 1979년 한국일보문학상, 1978년 한국소설문학상, 1975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마당 깊은 집> ,<[큰글자도서] 비단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총 117종 (모두보기) 소개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1966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늘 푸른 소나무』 『마당 깊은 집』 『바람과 강』 등과 중단편집 『어둠의 혼』 『도요새에 관한 명상』 『비단길』 등이 있으며, 미술책으로 피카소의 생애와 작품을 해설한 『김원일의 피카소』가 있다.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고, 국립 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수상 :2001년 황순원문학상, 1999년 만해문학상, 1997년 대산문학상, 1995년 한무숙문학상, 1994년 동인문학상, 1993년 현대문학상, 1991년 이산문학상,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1981년 이상문학상, 1980년 한국문학작가상 최근작 :<미망 1~3 세트 - 전3권> ,<미망 3> ,<미망 2> … 총 435종 (모두보기) 소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하였으나 6·25 전쟁으로 학업 중단했다. 1970년「여성동아」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품으로는 단편집 『엄마의 말뚝』 『꽃을 찾아서』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친절한 복희씨』 등이 있고, 장편소설 『휘청거리는 오후』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도시의 흉년』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등이 있다. 또한 동화집 『자전거 도둑』, 수필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여자와 남자가 있는 풍경』 『살아있는 날의 소망』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잃어버린 여행가방』 『호미』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동인문학상(1994),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상(2006)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담낭암 투병 중 별세하였다. 이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수상 :1996년 요산김정한문학상, 1994년 만해문학상, 1973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암태도 (리마스터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큰글자도서] 백의민족 2 > … 총 59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가. 1935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전남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5년과 1966년 『현대문학』에 각각 평론과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민주화운동과 교육운동에 치열하게 참여하여 두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분단현실과 민중의 삶을 깊숙이 파고든 중량 있는 작품을 속속 발표하며 민족문학의 중추 역할을 감당해왔다. 소설집 『백의민족』 『도깨비 잔치』 『재수 없는 금의환향』 『개는 왜 짖는가』 『테러리스트』 『어머니의 깃발』 『들국화 송이송이』, 장편소설 『자랏골의 비가』 『암태도』 『은내골 기행』 『오월의 미소』, 대하소설 『녹두장군』, 산문집 『녹두꽃이 떨어지면』 『교수와 죄수 사이』 『마을, 그 아름다운 공화국』, 민담집 『보쌈』, 어린이청소년도서 『이야기 동학농민전쟁』 『보쌈 당해서 장가간 홀아비』 등을 지었다. 목포교육대 국어교육과 및 전남대 국문과 교수,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장,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의장,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및 상임고문, 5·18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금호예술상, 요산문학상, 동학농민혁명 대상, 후광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12월 별세했다.
수상 :2008년 현대불교문학상, 1996년 오영수문학상, 1982년 동인문학상, 1979년 이상문학상 최근작 :<활란> ,<탱자> ,<식구 소음공해> … 총 98종 (모두보기) 소개 :1947년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오정희의 기담』,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등을 펴냈고, 다수의 작품들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어 일찍이 한국 문학의 대표작들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한국 문학에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드물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이후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정희 깊이 읽기』를 비롯하여 수많은 논문과 평론들에서 다양한 맥락으로 주목되어왔다. 만해대상 문예대상(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2), 독일 리베라투르상(2003), 동서문학상(1996), 오영수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82), 이상문학상(1979)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수상 :2020년 박경리문학상, 2010년 현대불교문학상, 2004년 대산문학상, 2000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1995년 요산김정한문학상, 1983년 현대문학상, 1983년 한국창작문학상, 1982년 한국일보문학상, 1977년 한국문학작가상 최근작 :<완장 (출간 40주년 기념 특별판)> ,<문신 5> ,<문신 4> … 총 78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00년 한무숙문학상, 1998년 오영수문학상, 1986년 이상문학상, 1981년 한국일보문학상, 1979년 한국소설문학상 최근작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옥상의 민들레꽃> ,<최일남 단편집>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1932년 전북 전주시 다가동에서 출생했다. 전주사범학교를 거쳐 1952년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다. 1953년 <문예>에 <쑥 이야기>, 1956년 <현대문학>에 <파양>이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현대문학>에 <진달래>(1957)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갔지만, 그리 활발하지는 않았다. 특히<경향신문>에 입사한 1962년 이후로는 거의 작품 활동이 끊어지다시피 하다가, 1966년부터 간간이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한다. 1975년에는 ‘월탄문학상’을 수상했고, 1979년에는 ‘소설문학상’을, 1981년에는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일남은 작가이기도 하지만, 또 일생 언론인이었다. 1980년에는 정치적인 문제로 <동아일보>에서 해직되었다. 1984년 복직되기는 하지만, 해직당했던 경험은 그에게 매우 큰 상처로 남았고, 그 이후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1997년에는 해직 당시의 언론계에 대한 통렬한 고백을 담은 ≪만년필과 파피루스≫라는 작품을 발표하기도 한다. 1986년에는 <흐르는 북>으로 ‘제10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8년에는 한겨레신문 논설고문이 되었고, 그해 ‘가톨릭언론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4년에는 ‘인촌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고문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했고, 2001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작품집으로는 ≪서울 사람들≫(1975), ≪타령≫(1977), ≪흔들리는 성≫(1977), ≪홰치는 소리≫(1981), ≪거룩한 응달≫(1982) ,≪누님의 겨울≫(1984), ≪그리고 흔들리는 배≫(1984), ≪틈입자≫(1987), ≪히틀러나 진달래≫(1991), ≪하얀 손≫(1994), ≪만년필과 파피루스≫(1997), ≪아주 느린 시간≫(2000), ≪석류≫(2004) 등이 있다. 대담집 ≪그 말 정말입니까?≫(1983), 에세이집 ≪기쁨과 우수를 찾아서≫(1985), ≪정직한 사람에게 꽃다발은 없어도≫(1993), ≪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2006) 등이 있으며, 시사평론집 ≪왜소한 인간의 위대함, 위대한 인간의 왜소함≫(1991) 등이 있다.
2023년 5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수상 :2000년 동인문학상, 1993년 만해문학상, 1982년 신동엽문학상, 1972년 한국일보문학상 최근작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큰글자도서] 관촌수필 2> ,<[큰글자도서] 관촌수필> … 총 101종 (모두보기) 소개 :1941년 충남 보령에서 출생하여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5년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단편 「다갈라 불망비」(1965)와 「백결」(1966)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말의 참맛을 알게 하는 어휘와 문장으로 자신이 경험한 농촌 현실과 농민 문제를 그려내어 농민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한, 계간 「실천문학」을 창간하고,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했다. 2000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이 되나 이듬해 발병으로 중도하차하고 2003년 2월 25일 타계했다. 문학동네 촌장으로서의 문단통합적 활동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문학적 성가를 모두 인정해 문인협회, 작가회의, 펜클럽 등 문단 3단체가 문단 사상 초유로 합동 장례식을 올렸으며 정부에서도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소설집 『이 풍진 세상을』(1972) 『해벽』(1974) 『관촌수필』(1977) 『우리동네』(1981) 『유자소전』(1993), 장편소설 『장한몽』(1987) 『산 너머 남촌』(1990) 『매월당 김시습』(1992) 등이 있다. 한국창작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요산문학상, 흙의 문예상, 펜문학상, 서라벌문학상, 농민문화상, 만해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신동엽창작기금과 춘강문예창작기금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이 책에 대하여
― 중·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2010년부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가 23종으로 늘었다. 거기에 2011년부터는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는 15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6종으로 늘게 되었다. 과거의 국정 1종 교과서에서 벗어나 검정 교과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단편 소설의 양도 그만큼 많아지게 되었고, 중·고등학생들은 이전보다 다양한 단편 소설 작품을 읽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단편 소설은 단순히 수능이나 내신을 위한 작품 읽기가 되지는 않는다. 소설 읽기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사고력과 독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된다. 내신 4% 이내 1등급 학생들의 공통점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형 학습 태도가 강하다. 이는 모두 문학 작품을 읽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에는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54종에 수록된 단편 소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에는 광복 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했는데, 모두 8작가의 11작품이 수록되었다. 오마니별(김원일), 겨울 나들이 · 시인의 꿈(박완서), 개는 왜 짖는가(송기숙), 소음 공해 · 중국인 거리(오정희), 땔감(윤흥길), 유자소전(이문구), 노새 두 마리(최일남), 수난 이대 · 죽창을 버리던 날(하근찬) 등이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는 2011년 1월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상)을 시작으로 2011년 6월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까지 전3권으로 완성되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상)에는 8작가의 18작품이 수록되었고,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중)에는 13작가의 13작품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에는 8작가의 11작품이 수록되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전3권에 단편 소설이 무려 29작가의 42작품이 소개되었다. 이로써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를 통해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의 특징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54종에 수록된 단편 소설을 모두 실었다.
2010년부터 바뀐 국어 교과서에는 과거 국정 1종 국어 교과서보다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작가들뿐만 아니라 공지영, 황석영, 이순원, 신경숙, 김훈, 윤대녕, 김려령, 정이현, 은희경, 노경실, 성석제 등 현대 작가의 작품들이 많이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국어 교과서 54종에 수록된 단편 소설들을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 시리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단편 소설 원문 전문을 수록했으며,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다.
국어 교과서에는 단편 소설을 고치거나 일부분만을 수록해 단편 소설의 원문을 읽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교과서마다 다른 용어나 문장을 임의적으로 수정해서 수록하는 일이 많았지만, 《교과서 단편소 설 읽기》 시리즈에는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단편 소설을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작품 해제와 줄거리를 실었다.
단편 소설을 읽기 전에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해당 단편 소설 작품에 대한 해제를 달았다. 이는 작품의 외적 요소를 통해 시대 상황과 주제를 먼저 학습하고 나서 작품을 읽는다면, 작품 이해에 대한 폭이 훨씬 넓어질 것이다. 또한 해당 단편 소설의 줄거리를 실어 학생들이 개괄적으로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예습하는 효과를 주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수록해 단편 소설과 연계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단편 소설이 한 편 이상 출제되었다. 김유정, 이효석, 채만식 등 단편 소설을 빼어나게 쓴 작가들의 작품은 심심치 않게 출제되어 왔다. 《교과서 단편 소설 읽기》(하)에서는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2004년), 윤흥길의 <장마>(2001년), 이문구의 <관촌수필>(2003년·2010년), 최일남의 <흐르는 북>(2008년) 등의 작품이 어떤 유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단편 소설도 읽고, 수능 문제도 풀어보는 ‘독서’와 ‘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려운 낱말을 친절하게 풀이하고, 이것을 복습하기 위해 ‘낱말 퍼즐’을 수록했다.
단편 소설 원문에는 많은 한자와 한자어가 있는데,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소설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소설이 끝나는 마지막 장에 낱말 풀이를 두어 소설 읽기에 몰두하도록 했다. 또한 어렵거나 생소한 낱말들을 익혀두었다가 본문 중간중간에 수록된 ‘낱말 퍼즐’을 풀어봄으로써 다시 한 번 낱말의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