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이 동물들을 제 그림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내세운 까닭을 '하시디즘(러시아 신비유대교)'과 관련지어 설명하고 기존의 샤갈 아동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림들을 수록하한 책. 샤갈이 존경했던 세계적인 광대 찰리 채플린을 소재로 한 그림과 라퐁텐의 <우화집>에 들어간 그림들을 우화와 함께 실었다.
또한 18세기 러시아 목판화 자료를 수록하여, 샤갈의 상상력이 어디서 기원했는가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샤갈 그림의 대부분의 주제는, 러시아의 작은 유대마을 비테프스크다. 책 전반부에서는 이러한 샤갈의 고향 비테프스크의 풍경을 담아냈고, 샤갈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가족들이 언급된다. 이밖에도 소녀 벨라와 샤갈의 짧은 시 두 편을 담았고, 그의 죽음을 다루었다.
가난한 유대 마을에서 태어난 샤갈
샤갈이 사랑한 가족들
가엾고 한없이 슬픈 아버지
삼촌의 짐수레를 타고 소 팔러 가던 날
외할아버지의 소 잡는 모습이 그림으로 표현되는 순간
샤갈의 영원한 여신, 벨라
버림받은 유대인을 그리는 샤갈
서커스의 광대들을 사랑한 샤갈
진정한 어릿광대 찰리 채플린
파리에서 빛깔을 노래한 시인, 샤갈
일곱 개 손가락의 샤갈?
샤갈이 그린 ‘수탉’과 러시아 민화 속의 수탉을 비교해 보세요
전쟁의 ‘공포’를 그림으로 나타냈어요
전쟁고아들에게 그림을 가르쳤던 샤갈
가족과 고향마을, 자신의 꿈에 대해 말하고 있는 《나의 생애》
〈여우와 포도〉와 〈꼬리가 잘린 여우〉 이야기
천재화가 피카소와의 만남과 이별
나는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당나귀도 수탉도 될 수 있지
샤갈의 죽음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