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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죽음, 복수. 이외수의 새 장편소설을 가로지는 핵심 소재다. 여름밤에 읽기에 알맞는 환상 공포물인 것. 작가의 첫 공포물이란 점 말고도 <황금비늘> 이후 5년만에 펴내는 장편소설이란 의미가 있다.

살구꽃이 만발한 봄날, 살인 누명을 쓴 한 사내가 마을 공터 나무기둥에 묶여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눈앞에 진범을 두고서도 자신을 범인으로 모는 사람들에게, 그는 다음 생에는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시신의 한쪽 눈엔 화살이 꽂혀 있다.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이 함몰된 소년이 있다. 그는 극심한 대인기피증과 도벽충동으로 뒤틀린 성장기를 보낸다. 현재, 그 소년은 강렬한 살인충동에 사로잡혀 초생성서를 쓰고 있다. 죽음의 예찬서인 초생성서가 완성되면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 발생하는데...

* 주요 등장 인물

전진철 | 도벽충동, 방화충동, 폭력충동, 고속충동, 섹스충동, 살인충동... 자기 내부에서 발산되는 알 수 없는 힘의 정체는? 전생이 현생에 미치는 영향이란 것이 과연 존재할까? 있다면 어느 정도인 걸까? 내 안의 나를 찾아 태암(太暗)의 저편을 향해 가는 네크로필리아의 영도자.

윤현부 | 깨달음을 얻는 순간, 모든 죄를 씻을 수 있다는 부처의 말씀. 앙굴리말라로 하여금 천 번째 살인을 피하게 한 구원의 손짓은 어디로부터 뻗어 나온 것일까? 백장으로 태어나 도살을 업으로 믿어왔으나 뒤늦은 깨달음에 천 개의 목불을 만드는 사람.

윤나연 | 타고난 지성과 미모, 꼿꼿한 자신감으로 가야 할 길을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 자신이 전생에 조선시대 기녀 황진이였다고 믿고, 고품격 기방을 만들어 제대로 된 풍유를 아는 이들을 초청하는 여자.

수상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이외수의 캘리북>,<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 총 106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oisoo
소개 :

해냄   
최근작 :<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 에세이>,<김철과 한국의 사회민주주의>,<진화인류학 강의>등 총 530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3위 (브랜드 지수 1,307,037점), 교육학 9위 (브랜드 지수 148,089점), 청소년 인문/사회 15위 (브랜드 지수 72,85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