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치바>의 이사카 고타로, <4teen>의 이시다 이라,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치카와 다쿠지를 비롯, 일본의 남성 작가 6인의 청춘 연애소설을 한자리에 모았다. 첫사랑의 설레임, 이별의 안타까움, 예기치 않게 다가오는 사랑 등의 다양한 주제와, 여섯 작가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보는 재미가 있다.
기발한 상상가 이사카 고타로('투명한 북극곰')는 인연의 소중함을, 섬세한 시선의 이시다 이라('마법의 버튼')는 우정과 사랑으 미묘한 경계를, 감각적인 문체의 이치카와 다쿠지('졸업 사진')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짝사랑에 대한 감정을 각각 그려낸다.
남녀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하는 나카타 에이이치('모모세, 나를 봐')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대처하는 방법을, 절제된 감수성의 나카무라 고우('뚫고 나가자')는 성숙한 연애관에 대해서,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텔러 혼다 다카요시('Sidewalk Talk')는 항상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이사카 고타로 - 투명한 북극곰
이시다 이라 - 마법의 버튼
이치카와 다쿠지 - 졸업 사진
나카타 에이이치 - 모모세, 나를 봐
나카무라 고우- 뚫고 지나가자
혼다 다카요시 - Sidewalk Talk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나 세이케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광고제작회사에 근무하다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활약했다. 서른여섯 살에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수많은 신인상에 응모했다. 1997년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로 제36회 「올요미모노」 추리신인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2003년 『4teen』으로 제129회 나오키상을 받았고, 『잠들지 않는 진주』로 제13회 시마세연애문학상을 받았다.
2020년 일본 서점대상, 2020년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9년 일본 서점대상, 2018년 일본 서점대상, 2015년 일본 서점대상, 2009년 일본 서점대상, 2008년 일본 서점대상, 2008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2007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일본 서점대상, 2005년 일본 서점대상, 2004년 일본 서점대상, 2004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2004년 일본
1969년 기후 현 출생. 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했으며 1993년 대학을 졸업하고 광학 기계 회사에 입사했다. 1997년 밴드 활동을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로 결심, 2년 후 회사를 퇴사하고 2002년 『이력서』로 제39회 문예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어 2003년 『여름휴가』로 제129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 이듬해 『빙글빙글 도는 미끄럼틀』로 제26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100번 울기』, 『절대 최강의 사랑노래』 등이 있다.
오츠 이치의 또 다른 필명으로, 2008년 데뷔작 『모모세, 여기를 봐』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2012년에는 『입술에 노래를』로 제61회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그 뒤 이 두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졌다. 쓴 책으로는 『나는 존재가 공기』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