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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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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서점가를 휩쓴 최대의 베스트셀러. 지금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는 우리 문학계 최고의 스테디셀러 중 한편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았을 뿐 아니라, 평론가들도 `해방 이후 최고의 걸작` 중 한 편으로 이 책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한때는 검찰이 <태백산맥>에 책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걸어 작가를 구속하려고도 했다. 분단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한 치열한 역사의식, 탁월한 인물전형화, 감칠맛 나는 전라도 사투리 등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 <태백산맥>은 분단민족의 허리를 다시 이어가는 작업이다. 그가 주력하고 있는 것은 숨겨진 진실의 재확인과 민족적 자기 모럴의 새로운 확립이다. 우리 민족 모두가 분단의 비극에 대해 새로운 비판적 반성을 시도해야만 한다는 윤리적 판단이 이 작품에 깊이 깔려 있다. : 1945년 이후 분단시대사에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 여순반란사건에서부터 시작되는 <태백산맥>은 이 땅의 현대사에 대한 한 작가의 문학적 해석일 뿐 아니라 민족분단의 원인을 규명하고 분단된 민족을 하나로 잇는 작업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 항쟁 이후의 문학에 있어 어디에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따를 것이 있겠는가. <태백산맥>의 감격은 실로 치열한 것이었다. 보아라, 우리 문학 여기까지 왔다. 장하구나, 장하구나! 어찌 큰북 울려 작가 조정래를 한없이 칭송하지 않을손가! : 사람들은 해방 이후 우리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태백산맥>을 읽는다. 그것은 <태백산맥>이 우리의 현대사연구를 한 걸음 앞질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 조정래,『 태백산맥』으로 시대와 불화하다 : 태백산맥에 펼쳐진 여인들의 꽃 : 모든 곡식은 오래 씹으면 단맛이 나지요 : 깊고 멀리 흐르는 인생을 위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2009년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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