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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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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관한 책 중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책 『월든(Walden)』의 저자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천만다행으로 사람은 날지 못하니 땅과 달리 하늘은 초토화시킬 수가 없겠구나.” 소로는 『월든』에서 자신이 살던 시대의 최신 과학을 담아냈지만 그때의 상황과 지금은 너무나도 많이 달라졌다. 1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과학은 많은 것을 알아냈고, 소로보다 더 깊이 자연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호수, 비밀의 세계』의 저자는 『월든』의 내용을 오늘날에 맞게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은 물론, 오늘날 새롭게 밝혀진 호수와 그에 관한 정보들을 한 권에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호수가 무엇이고 호수는 어떤 일을 하며, 호수에 무엇이 살고, 오늘날의 호수는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지를 자세히 다룬다. 따라서 이 책은 사람의 눈을 통해서 본 호수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연의 눈으로 오늘날의 호수를 바라보고 그 속에 사는 생물들을 관찰한 기록이자, 앞으로 호수와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서이다. 머리말
: 커트 스테이저는 놀라운 이야기꾼이다. 호수가 감추고 있는 멋진 생태계로 독자를 인도할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호수들과 우리가 맺고 있는 수많은 관계들을 알지 못한다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생물학적이고 문화적인 사람의 본성을 제대로 알려준다. : 커트 스테이저는 강의실에서도 책 속에서도 아주 멋진 선생님이다. 독자들은 이 책이 담고 있는 모든 구절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게 될 것이며, 그의 명쾌한 글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지구 행성의 호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스테이저의 책은 오랫동안 시원하게 들이켤 수 있는 신선한 물이 되어줄 것이다. 칼 사피나 (생태학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소리와 몸짓: 동물은 어떻게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가?』 저자, The Safina Center 창립자) : 호수는 문자 그대로 그리고 비유적으로, 얕고 깊은 방식으로 우리를 반영하고 있다. 호수 표면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얼굴이 보인다. 그러나 더욱 깊은 곳에서 호수는 이 세상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커트 스테이저는 호수에 관한 깊이 있는 책을 집필했다. 먼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호수가 우리에게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하게 만들었고, 앞으로 사람이 가게 될 길을 조금은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었다.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9년 9월 19일자 '이 책' - 조선일보 2019년 9월 21일자 - 동아일보 2019년 9월 21일자 '책의 향기' - 국민일보 2019년 9월 21일자 '200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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