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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단에서 본격 추리소설, 하드보일드, 호러, 패닉소설 등 다양한 작풍의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해온 와카타케 나나미의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 1권. 이 시리즈는 '하자키'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한 코지 미스터리로, 낭만적인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과 별난 캐릭터, 감칠맛 나는 전개가 어우러진 유쾌한 미스터리 삼부작이다.

평화로운 가을의 일요일 한낮, 고다마부동산 사모님이 손님에게 집을 보여주기 위해 빌라 매그놀리아를 찾아온다. 그런데 비어 있던 3호를 구경하려던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오고, 신원을 알 수 없게 얼굴과 손가락이 짓뭉개진 사체가 발견된다. 사건 당일에는 태풍이 불어서 외부 사람의 왕래가 없었기 때문에 '범인은 이 안에 있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상황.

총 10호로 이루어진 빌라의 주민들과 이웃들이 각자 탐정 흉내를 내며 그럴듯한 추리를 해나가는 와중에 뒤이어 또 한 건의 살인이 벌어지고, 사건을 수사하면 할수록 숨겨져 있던 비밀과 거짓말, 스캔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인물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서로를 추궁하면서 갈등은 고조되고, 뜻밖의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1장 남자가 죽었다 009
2장 형사가 탐문하다 039
3장 모임이 수상하다 085
4장 탐정이 지명되다 127
5장 용의자가 너무 많다 171
6장 여자도 죽었다 215
7장 경사가 난처해하다 263
8장 작가가 기획하다 303
9장 형사반장이 추궁하다 343
10장 범인이 도주하다 379
11장 모든 것이 밝혀지다 421
역자 후기 465

수상 :2013년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최근작 :<친절한 유령>,<나의 미스터리한 일상>,<나의 차가운 일상> … 총 8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28종 (모두보기)
소개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고양이섬 민박집의 대소동』 『도쿄밴드왜건』 『반상의 해바라기』 『거울 속 외딴 성』 『사랑 없는 세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달의 영휴』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기억술사1』 『어쩌면 좋아』 『어두운 범람』 『수화로 말해요』 『명탐정 홈즈걸』(전 3권) 등이 있다.

작가정신   
최근작 :<다정한 매일매일>,<천사가 날 대신해>,<움직임>등 총 212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27위 (브랜드 지수 7,748점), 추리/미스터리소설 30위 (브랜드 지수 25,65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