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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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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이래 장장 25년 이상을 전업 작가로 살아왔다. 지난해 2011년 일본에서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 공식 가이드>에 의하면 지금껏 발표한 작품 수가 무려 77편에 이른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아끼는 캐릭터는 '갈릴레오 시리즈'의 유가와 마나부 교수와 '가가 형사 시리즈'의 주인공 가가 교이치로다. 이들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탐정 캐릭터이며 그의 추리 세계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매스커레이드 호텔>에서 새롭게 등장한 닛타 고스케 형사는 세 번째 캐릭터인 셈이다.

연쇄살인의 다음 장소로 예고된 매스커레이드 호텔은 최상의 서비스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벌어지는 의외의 소동이나 손님들은 '최상'이란 수식어에서 한참 멀어 보인다. 심히 정체가 의심스러운 그들의 가면이 벗겨지고 맨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그때그때 가면을 바꿔 써야만 하는 얄궂은 운명의 인간 군상을 대면하게 된다.

싱글룸 요금으로 스위트룸를 욕심내는 뻔뻔한 거짓말쟁이, 보상을 바라고 허위 절도 공작을 꾸미는 커플, 해고당한 분풀이를 무고한 호텔 직원에게 해대는 남자, 가방 속에 스토커의 사진을 넣어 갖고 다니는 여자, 객실 안에서 귀신이 느껴진다는 시각장애인 등등, 닛타 형사와 마주한 이들은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 거리낌 없이 가면을 쓴다.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 영화평론가)
: 우리는 모두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2년 8월 4일자
 - 한겨레 신문 2010년 8월 6일자

의문의 연쇄살인, 다음 무대는 코르테시아도쿄 호텔
도쿄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피해자는 30세 전후의 회사원, 43세의 주부, 53세의 고등학교 교사로 세 사건 모두 범행 현장에 수수께끼 같은 숫자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45.761871, 143.803944
45.648055, 149.850829
45.678738, 157.788585
피해자끼리의 관련성은 못 찾았지만 경시청은 이 메시지를 근거로 동일범에 의한 연쇄살인으로 규정한다. 메시지를 해독한 결과 네 번째 범행 장소가 밝혀지는데 그곳은 도쿄 최고의 야경으로 유명한 코르테시아도쿄 호텔이었다. 경시청은 네 번째 살인을 막기 위해 호텔에 수사관들을 대거 급파하고 벨보이, 하우스키퍼, 투숙객 등으로 위장한 형사들이 잠복근무에 돌입한다. 닛타 형사도 호텔의 간판 부서인 프런트 직원으로 위장해 잠입 수사를 시작한다. 진짜 호텔리어처럼 보이기 위해 베테랑 호텔리어인 야마기시 나오미의 지도를 받지만 그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투숙객을 향한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아 두 사람은 수사 기간 내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도심 최고급 호텔을 찾아오는 수상한 발길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건 발생 직후 꾸려진 수사본부에서 한팀을 이뤘던 노세가 투숙객 행세를 하며 닛타를 찾아온다. 노세는 어딘가 속을 알 수 없는 중년의 형사로 단독으로 캐낸 수사 정보를 닛타에게만 풀어놓는다. 자신은 여전히 닛타와 한팀이라고 우기지만 닛타의 눈에 비친 노세는 느물느물하고 한물 간 구닥다리 형사일 뿐이다. 수사는 뜻대로 풀리지 않고 호텔을 찾아오는 온갖 유형의 투숙객을 상대하며 서서히 지쳐갈 즈음 닛타 형사는 호텔 연회장에서 결혼식을 앞둔 신부에게서 불길한 조짐을 포착한다. 더 이상의 살인은 막아야 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야마기시 나오미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예고된 살인 날짜가 시시각각 다가온다.

수상 :2013년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0년 일본 서점대상, 2009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일본 본격미스터리대상, 2005년 나오키상, 1999년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1985년 에도가와 란포상
최근작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히가시노 게이고 설산 시리즈 문고판 세트 - 전4권>,<금단의 마술> … 총 63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글로 만나는 아이세상> … 총 338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등을 포함하여 『백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현대문학   
최근작 :<페이스>,<완장 (출간 40주년 기념 특별판)>,<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등 총 494종
대표분야 :추리/미스터리소설 2위 (브랜드 지수 578,198점), 일본소설 2위 (브랜드 지수 1,074,868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3위 (브랜드 지수 301,83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