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 중, 단편 소설들을 대상으로 현장 비평가 다섯 명(김윤식, 김화영, 이남호, 박혜경, 김미현)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작품을 모았다. 특히 올해에는 박완서, 최일남 같은 원로 작가에서 정이현, 염향 등 주목받는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지난 1년간 한국소설 문단이 보여준 성과를 한눈에 가늠케 한다.
'진정한 문학성과 작가의 예술혼이 짙게 배어 있는 좋은 소설을 작품의 완성도와 새로움의 성취도를 기준으로 선정, 소개하여 독자들의 올바른 문학관을 확립시킨다'는 취지로 발간되는 '올해의 좋은 소설' 시리즈는 올해로 벌써 열한번째. 각 작품에 선정위원들의 해설이 수록되어 이해를 돕는다.
올해의 좋은 소설을 선정하고 나서
최일남 - 멀리 가버렸네|해설_김화영
서정인 - 벽소령|해설_김미현
박완서 - 마흔아홉 살|해설_이남호
이혜경 - 물 한 모금|해설_김윤식
공선옥 - 비정(非情)|해설_김미현
한 강 - 노랑무늬영원|해설_김미현
윤성희 - 길|해설_김화영
천운영 - 명랑|해설_김윤식
김연정 - 선글라스를 벗으세요|해설_박혜경
정이현 - 트렁크|해설_박혜경
염 향 - 아홉 마리 갈겨니|해설_이남호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비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은주의 영화』,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올해의예술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날마다 만우절』,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중편소설 『첫 문장』 등이 있으며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세계의문학》에 「우리들의 떨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 집 앞』 『꽃그늘 아래』 『틈새』 『너 없는 그 자리』, 장편소설 『길 위의 집』 『저녁이 깊다』 『기억의 습지』, 산문집 『그냥 걷다가, 문득』 등이 있다.
소설가.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바늘』 『명랑』 『그녀의 눈물 사용법』 『엄마도 아시다시피』 『반에 반의 반』,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 『생강』, 산문집 『쓰고 달콤한 직업』 『돈키호테의 식탁』 등을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신동엽문학상·올해의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2002년 단편소설 「개구리밥」이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선글라스를 벗으세요』 『겨울정원』 『오후의 뒤뜰』이 있다. 2013년 단편소설 「지금 만나러 간다」로 『문학과의식』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22년 경기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200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낭만적 사랑과 사회>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사랑의 기초-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중편소설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등이 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