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문학성과 작가의 예술혼이 짙게 배어 있는 좋은 소설을 작품의 완성도와 새로움의 성취도를 기준으로 선정, 소개하여 독자들의 올바른 문학관을 확립시킨다"는 취지로 발간되고 있는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년판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각종 문예지(월, 계간)에 발표된 신작 중·단편소설들을 대상으로 하여 현장비평가 다섯 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특정한 이념에 상관없이 선정, 수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최일남, 박완서와 같은 대가급 작가들로부터 이만교, 윤성희 등 주목받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지난 1년 간 한국소설 문단이 보여준 성과를 한눈에 가늠케 한다. 각 작품에는 선정위원들(김윤식, 김화영, 이남호, 성민엽, 황종연)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1. 명필 한덕봉 (최일남)
2. 그리움을 위하여 (박완서)
3. 대낮에 (이혜경)
4. 첫사랑 (김연수)
5. 크리스마스 캐럴 (김영하)
6.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 (정영문)
7. 우린 모두 천사 (조경란)
8. 저 푸른 초원 위에 (하성란)
9. 트럭 (강영숙)
10. 그녀, 번지점프 하러 간다 (이만교)
11. 계단 (윤성희)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날마다 만우절』,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중편소설 『첫 문장』 등이 있으며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풀」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루빈의 술잔』 『옆집 여자』 『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 『웨하스』 『여름의 맛』, 장편소설 『식사의 즐거움』 『삿뽀로 여인숙』 『내 영화의 주인공』 『A』, 사진산문집 『소망, 그 아름다운 힘』(최민식 공저)과 산문집 『왈왈』 『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수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문예중앙』에 시가 『문학동네』에 단편소설이 각각 당선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머꼬네 집에 놀러 올래?』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등을 출간했습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엔 재미난 동시 쓰기로, 자신도 몰랐던 자기 안의 어린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세계의문학》에 「우리들의 떨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 집 앞』 『꽃그늘 아래』 『틈새』 『너 없는 그 자리』, 장편소설 『길 위의 집』 『저녁이 깊다』 『기억의 습지』, 산문집 『그냥 걷다가, 문득』 등이 있다.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8월의 식사〉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흔들리다》 《날마다 축제》 《아령 하는 밤》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회색문헌》 《두고 온 것》, 장편소설 《리나》 《라이팅 클럽》 《슬프고 유쾌한 텔레토비 소녀》 《부림지구 벙커 X》를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