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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5권. <드래곤 라자> <퓨처 워커> 등 한국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영도가 <오버 더 초이스>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새 장편소설. 주제의 무거움과 장대한 스케일, 다양하고 새로운 종족들의 끊임없는 출현 등으로 20여 년 넘는 세월 동안 독자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온 이영도는 이번 작품에서도 등장인물 간의 대화 속에 압축과 생략, 은유와 환유, 숨 막히는 핑퐁식 대화로 이영도식 농담과 유머를 아낌없이 사용하며 소설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폐허가 된 세상에서 다양한 환상종들과 경쟁하고 또 때로는 공존하며 뒤섞여 살아가고 있는 마지막 남은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토양은 오염되었고,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땅에 살아남은 인간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쥐를 잡겠다고 설치한 덫에 요정이 걸렸다. 그 요정을 향해 식용이야, 아니야? 묻는 열아홉 살 소녀 시하와 칸타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헨리동물원에서 살고 있다.

헨리는 동물원 거주자 인간들이 부르는 드래곤의 이름이다. 동물원 거주자 인간들은 무언가를 원할 때 헨리에게 거래를 요청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헨리에게 배운, 선조 인류가 후대에게 전달해야 할 것들을 담아놓은 인류의 보물이자 정수들을 담아놓은 노래와 시를 완벽하게 외워야 한다. 그러나 헨리에게 거래를 요청하는 인간은 시하뿐이다. 자칫 실패하면 잡아먹히는 운명에 놓이기에 섣불리 도전할 수 없으며, 오직 시하만이 그 노래와 시들을 완벽하게 암송할 수 있다.

시하와 칸타의 장-마트 이야기 009
작품해설 222
작가의 말 238

첫문장
쥐틀에 걸린 요정을 보았을 때 시하는 분함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 환상을 더욱 환상스럽게
판타지에 대한 메타 판타지 소설


이영도 작가는 환상을 더욱 환상스럽게 구현할 줄 아는 작가이다. 『드래곤 라자』부터 『퓨처 워커』 『폴라리스 랩소디』를 비롯해 『눈물을 마시는 새』나 『피를 마시는 새』 등은 작가의 머릿속에서 창작된 환상적 세계관을 마치 역사서를 읽는 것처럼 역사화한다. 톨킨은 좋은 판타지 소설이란 현실 세계의 질서와는 유리된 2차 세계를 창작한 뒤 독자에게 진짜로 있는 세계처럼 신뢰를 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영도 작가는 그러한 명제 위에서 꾸준히 좋은 판타지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다시 자신의 주제 의식이 담긴 모험을 전개하고 있다. 이 작품은 작가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담겨 있는 판타지 소설이지만 기존의 장편소설과는 다른 결이 존재한다. 집단적인 소설 형태로서의 ‘장르’ 판타지가 아니라 ‘환상’ 그 자체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일종의 판타지에 대한 메타 판타지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20년 5월 1일자
 - 한국일보 2020년 5월 1일자 '새책'
 - 한겨레 신문 2020년 5월 8일 문학 새책
 - 동아일보 2020년 5월 9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눈물을 마시는 새 - 하>,<눈물을 마시는 새 - 상>,<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 20주년 일러스트 특별판 세트 - 전4권> … 총 88종 (모두보기)
소개 :

이영도 (지은이)의 말
2020년 봄, 드리고 싶은 말은 하나뿐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현대문학   
최근작 :<페이스>,<완장 (출간 40주년 기념 특별판)>,<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등 총 495종
대표분야 :추리/미스터리소설 2위 (브랜드 지수 578,180점), 일본소설 2위 (브랜드 지수 1,074,833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3위 (브랜드 지수 301,70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