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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을 전공하고 영국의 음식문화와 허브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가 동화 속 '티타임'을 열쇳말 삼아 명작 11편의 깊은 풍미를 전한다. 각 장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달콤한 과자 레시피와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를 수록해 책맛을 더했다. 일상에 스며든 마법과도 같은 맛있는 영국동화와 티타임 이야기.

"음식의 맛과 향이 담긴 단어는 글줄 위에서 도드라져 상상의 풍미를 더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국이나 이세계의 물건들은 알 듯 모를 듯한 정체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옮긴이의 말마따나 단어의 낯선 울림만으로, 간혹 투박한 흑백 삽화를 품고 상상력을 자극하던 존재들을, <책장 속 티타임>은 우리 앞에 다시금 불러들여 새삼스레 향을 맡고 곱씹어 맛보게 한다.

이다혜 (씨네21 기자, 에세이스트, 북칼럼니스트)
: “차 마실래요?” 어렸을 적, 책에서 이런 문장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책 속 티타임을 재현하려 해 봤지만 글로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성장한 나로서는 『책장 속 티타임』이 왜 이제야 나왔나 한탄하게 된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의 케이크, 『곰돌이 푸』의 비스킷, 『피터 래빗 이야기』의 파이, 『내 이름은 패딩턴』의 마멀레이드 등 영국동화 속 티타임에 등장하는 달콤한 먹을거리들의 종류와 유래, 만들거나 먹는 법 등이 담겨 있다. 영국에서 가장 맛있는 것들만 모아 문학으로 만들었구나! 세상에 이렇게 향긋한 독서라니, 책장을 넘기는데 침이 고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9년 3월 16일자 '한줄읽기'

최근작 :<책장 속 티타임>,<아름다운 영국의 시골길을 걷다>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단골손님 관찰기> … 총 33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공부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 《불씨가 살아 있어!》, 《한양 1770》, 《음식 : 잘 먹는 법》, 《생색요리》, 《책장 속 티타임》, 《걱정이다 걱정》, 《알아 간다는 것》, 《가을캠핑 강원》,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나도 정약전처럼 관찰 일기 쓸래요!》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문구의 과학』 등을 번역했다.

최혜리 (옮긴이)의 말
『책장 속 티타임』의 저자가 탐독한 책들 속 다양한 이국적 먹을거리는 기쁘게도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마음만 먹으면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영국 아동문학을 공부하며 마주한 감각적 자극, 작품의 공기 중에 떠다니는 생소한 매혹에 반해 저자는 과감하게도 영국에 한동안 살아보러 떠났다. 문학작품의 배경이 된 지역의 실제 공기를 담아 온 그의 영국 이야기는 마치 좋아하는 것들만 펼쳐 놓은 마리아의 목록처럼 설레는 애정과 행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찾아가고, 마주치고, 얻어듣고, 구해다 먹고, 만들어 가며 차린 이 책의 풍성한 티타임 다과상을 보고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의 두더지라면 황급히 외칠 것이다. “악, 잠깐만 기다려 줘!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올라!”

돌베개   
최근작 :<우주를 껴안는 기분>,<김시습, 불교를 말하다>,<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등 총 598종
대표분야 :역사 3위 (브랜드 지수 877,903점), 음악이야기 5위 (브랜드 지수 26,200점), 한국사회비평/칼럼 9위 (브랜드 지수 57,941점)
추천도서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선생 1주기를 맞아 펴낸 유고집. ‘우리 시대의 스승’이셨던 선생이 생전에 발표한 아름다운 글과 강연의 정수를 모았다. 특히 선생이 감옥에 가기 전 20대에 쓴 글 7편을 처음 담았다. 이미 더불어 살아가는, 성찰하는 삶의 태도가 밴 청년의 글에서 신영복 사상의 원류를 발견할 수 있다. 보다 깊이 있는 삶, 보다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희망과 변화의 길을 강조하는 선생의 목소리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김수한 편집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