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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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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들에서 볼 수 있는 초본류 1,140종을 수록한 식물도감이다. 대부분 강가·바닷가·습지 등에서 자라는 습지식물, 염생식물, 사구식물이나 도시와 농경지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앞서 한반도 및 부속 도서에 자생하는 나무 정보를 집대성한 나무 백과사전이자 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나무도감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나무>(공저, 2018, 개정신판)를 출간한 식물학자 김진석은 식물학자 김종환, 김중현과 함께 가장 정확한 들꽃도감을 만들고자 <한국의 들꽃>을 구상했다.
저자들은 한반도에 자생하는 초본류를 들꽃과 산꽃으로 구분하고, 그 각각을 필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도감 형태로 구성하기로 했다. 약 20년간 전국의 산과 들에서 저자들이 직접 촬영한 현장감 넘치는 생태 사진 4,600여 장으로 이루어졌다. 1,140종류의 들꽃을 수록했으며 염생식물, 사구식물, 습지식물과 논밭 잡초에 관한 가장 정확한 기록이라 말할 수 있다. 식물 종별로 각 항목이 기본 4장에서 최대 9장의 사진으로 구성되고, 전체 수록종의 약 10%인 120종류의 식물 항목에는 국내 도감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사진이 실려 있다. 또 저자들은 집필 과정에서 12종의 한반도 미기록식물을 국내 최초로 확인(발견)했고, 이는 최근 출간된 식물도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학술적 성과다. 그뿐만 아니라 자생지가 1~2곳에 불과하거나 최근에서야 국내 분포가 확인된 희귀식물과 갯별꽃, 갯지치, 세잎솜대, 웅기솜나물 등 한반도에서는 북한에만 자생하는 50종류의 북방계 희귀식물도 수록하고 있다. 북방계 희귀식물 중 절반(25종) 역시 국내 도감에서 최초로 수록되는 내용이다. 책머리에 5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0월 26일 출판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10월 27일자 '책의 향기' - 경향신문 2018년 10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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