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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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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돌 시리즈 1권. 청소년을 위한 엄마 이야기, 엄마와 십대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가는 복잡한 감정에서 출발해 사회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교차시키고 여성주의.사회학의 언어와 연결해, 십대의 눈에 비친 교육.노동.소통.가족.젠더.섹슈얼리티 등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이렇듯 이 책은 엄마를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과 방법을 알려 주는 실용적인 인문교양서이다.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갈등 해소의 기술이나 직접적인 위안을 전달해 주지는 않지만, 여성주의와 사회학의 언어를 통해 엄마 개인 또는 엄마와 ‘나’의 관계를 더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엄마를 향한 모호한 마음을 여러 각도에서 설명해 주고, 십대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추출해 더 큰 그림을 그려 준다. “엄마가 그러는 건 다 이유가 있구나.”, “우리 엄마만 이런 게 아니구나.”, “엄마와 나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구나.”라는 공감과 이해의 순간을 이끌어 낸다. 들어가며 알쏭달쏭 ‘엄마’ 퍼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3년 6월 1일자 '책꽂이' - 한겨레 신문 2013년 6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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