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규 짧은 시론 <질문과 과녁>은 195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시인이 '시와 삶에 대해 스스로 던진 질문과 응답'의 산문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시인은 '질문과 응답'의 관계를 "시와 삶에 대한 질문의 화살들이 과녁에 꽂혀 파르르 떠는 순간의 황홀들"이라 표현한다.
결국 이 책은 시인 자신의 '시 쓰기에 관한 시론'이자 '시 읽기에 대한 시학', '시 창작론에 대한 질문'이자 '시 비평에 대한 엄정한 비판'이라 볼 수 있다. 61편의 단편적인 산문들이 실렸으며, 시인의 시적 세계관과 인식, 산문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수상 :2011년 김삿갓문학상, 2008년 현대불교문학상, 2001년 공초문학상 최근작 :<나는 너의 말이고 싶다> ,<모르는 귀> ,<2016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 … 총 41종 (모두보기) 소개 :·1939년 경기도 안성 출생·안성농업고등학교 졸업 후(1958) ·고려대학교 문리과 대학 국문학과 입학 졸업(1964) · 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시 '나팔 抒情')·1963년부터 현재까지 <현대시(現代詩)> 동인으로 활동 ·1988년부터 2013년 12월까지 시전문 월간지 <현대시학(現代詩學)> 주간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시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시인협회상, 현대시학작품상, 월탄문학상, 공초문학상,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훈, 불교문학상, 이상시문학상, 만해대상, 김삿갓문학상, 혜산 박두진 문학상 등 수상·
·시집-시선집 : <마른 수수깡의 平和>(모음사, 1965)
<有限의 빗장>(예술세계사, 1971)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교학사, 1977)
<매달려있음의 세상>(문학예술사, 1979)
<비어있음의 충만을 위하여>(민족문학사, 1983)
<연필로 쓰기>(영언문화사, 1984)
<뼈에 대하여>(정음사, 1986)
<따뜻한 상징>(나남, 1987)(문학선)
<옹이에 대하여>(문학사상사, 1989)(자선시집)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문학세계사, 1990)
<말씀의 춤을 위하여>(미래사, 1991)(선집)
<몸詩>(세계사, 1994)
<알詩>(세계사, 1997)
<도둑이 다녀가셨다>(세계사, 2000)
絅山詩書 <한국현대시 100인의 시>(현대시학, 2002· 10· 14)
<本色>(천년의 시작, 2004)
<껍질>(세계사, 2007)
<정진규 시선집>(책만드는집, 2007· 2· 1) 출간
<우리나라엔 풀밭이 많다>(시월, 2008)
<공기는 내 사랑>(책만드는집, 2009)
<律呂集ㆍ사물들의 큰언니>(책만드는집, 2011)
육필시집 『淸洌集』(지식을만드는지식, 2012)
한국대표명시선100 『밥을 멕이다』(시인생각, 2012)
『무작정』(詩로 여는 세상 2014)
『우주 한 분이 하얗게 걸리셨어요』(문예중앙 2015)
·독일어 번역 시집 : <말씀의 춤(Tanz der Worte)>(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벨라 사에서 출간, 100편 수록, 2005· 12·)
·시론집 : <한국현대시산고>(민족문화사, 1983), 이상화 평전 <마돈나 언젠들 안 갈 수 있으랴>(1981), <질문과 과녁>(동학사, 2003), <本色>(동학사, 2013), 향깃한 차가움(고려대학교 출판부,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