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청소년 대표 인문 교양서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 지리 이야기> 개정증보판. 서울 미양중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송치중 선생님의 감수 아래 2012년까지의 최신 정보를 꼼꼼하게 채워 넣어 내실을 다진 것은 물론, <한자 도둑>으로 잘 알려진 심차섭 작가의 맛깔 나는 일러스트, 거기에 다양한 형식의 팁을 풍부하게 가미하여 읽는 재미 외에 보는 재미까지 강화하였다.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지리 상식’, ‘지리에 관한 한마디’, ‘팝 퀴즈’, ‘각 대륙의 특기할 사항’, ‘관련 용어 설명’ 등 세계 지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핵심 정보들을 다양한 형태의 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물론 재미있고 수월하게 책을 읽도록 하기 위한 장치에 해당하지만, 하나의 현상을 여러 가지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다채롭게 제시함으로써 폭 넓은 독서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문체 또한 발랄하다. 마치 선생님을 눈앞에 모셔 둔 채 지리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기라도 한 듯 경쾌하고 생기 넘치는 필치가 독자들의 시선을 끊임없이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태양계나 지구의 세세한 특징에 관해서는 물론, 전 세계 각 대륙의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돌아보면서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해 준다. 작가의 말
: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갖게 되는 궁금증들을 문답 형식으로 재미있게 제시하고 있어,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지리를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구 및 각각의 대륙이 가진 특징들―즉 기후, 역사, 문화, 풍습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과 전문적인 관심을 가지고 읽어야 할 내용을 적절히 배합함으로써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너끈히 충족시켜 주고 있다. :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 지리 이야기》를 읽는 것은 최고의 선생님이 계신 교실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Don't Know Much About’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은 데이비스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초 지식을 넓혀 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에서 그는 기억할 만한 사실들과 재치 있는 농담을 곳곳에 장치해 두어, 각 대륙의 자연과 지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이 책은 사실과 일화를 자못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데다, 문답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독자들의 시선을 잠시도 놓치지 않는다. 이 책에 수록된 풍부한 정보는 학교 공부에 도움 주는 것을 넘어 진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