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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책>의 저자 정혜윤의 두 번째 에세이집. ‘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라는 독특한 주제의 인터뷰와 독서 에세이가 절묘하게 만나고 있다. 진중권, 정이현, 변영주, 박노자 등 독서가 11인과의 인터뷰 속에서 한 사람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책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인터뷰를 통해 한 인물의 정신적 행로를 그려 보인다. 짧은 텍스트 안에 응축된 인터뷰는 인터뷰이의 문학적, 사상적, 철학적 시발점을 보여주며 동시에 이 책에 대한 각자의 독특한 감수성을 드러낸다. 또한 저자는 11인의 삶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독서에서 찾고 있다.

진중권의 신랄한 비판적 정신이 마크 트웨인에 빚지고 있음을, 변영주의 우렁찬 목소리 뒤에 김지하의 시가 있음을, 임순례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 저변에 제인 구달과 소로우의 철학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낯익은 작품 속의 인물들과 주제, 작가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인터뷰이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아픔과 고통, 깨달음과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공식적인 발언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인터뷰이 개개인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체험들도 책에 기대어 그 실체를 드러낸다.

진중권 _한 권의 책을 발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정이현 _불안으로 가득한 삶 안에 숨어 있는 열정
공지영 _세상과 자신 사이의 화해, 나는 살기 위해서 읽었다
김탁환 _한 권의 책은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
임순례 _어떤 인물도 딱히 무엇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
은희경 _읽었던 것들의 지혜가 끝나는 순간의 새로운 깨달음
이진경 _저는 내면이 없는 인간이에요.
변영주 _그래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한다!
신경숙 _한 시절의 순수를 찾아서 자기 자신을 소모해버린 끝의 긍정
문소리 _빛은 내부에서 온다
박노자 _불교와 장자에 심취한 사회주의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8년 7월 12일자

최근작 :<[큰글자도서] 삶의 발명>,<삶의 발명>,<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

정혜윤 (지은이)의 말
이 책은 어떤 이의 인생을 책으로 엮어본 작은 전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한 개인이 책과 만나는 지점에 관한 이야기가 주축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쓰다 보면 책에 대한 헌사가 움직이는 정신에 대한 헌사가 될 것이란 예감이 듭니다.

푸른숲   
최근작 :<일의 80%를 줄이는 방법>,<살인 재능>,<일터의 소로>등 총 248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2위 (브랜드 지수 177,573점), 음식 이야기 11위 (브랜드 지수 10,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