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시민 학교' 시리즈는 어린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차이, 폭력, 규칙, 부당함 등에서 비롯되는 일상의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유치원, 학교 등 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6~8세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아이들이 구체적인 일상의 문제에서 얻은 깨달음을 자기 입장과 철학으로 발전시키고, 보편적인 가치와 올곧은 생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주인공 '가스똥'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주변 어른들의 대답 페이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그림이 담긴 페이지로 구성되었다.
'차이'를 알게 하는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폭력'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인 <내 마음대로 할 거야!>,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학교에 꼭 가야 해?>, '공정함'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는 <이건 불공평해!>,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 주는 <난 어디서 왔을까> 등 총 5권으로 제작되었다.
▶ 당당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건 영어만이 아니다!
2002년 '세계 어린이와 함께 배우는 시민 학교' 시리즈 출간 당시만 해도 어린이들의 사회성, 인성, 가치 교육을 위한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알리키 인성' 시리즈(2002년,
미래 m&b),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시리즈(2003, 비룡소) 등의 외서들과 더불어 최근 들어서는 《아름다운 가치 사전》(2005, 한울림), 《나 좀 내버려 둬》(2006, 돌베개) 등의 국내
개발서가 출간되면서 사회성, 인성 계발서는 이제 어린이책의 어엿한 한 분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의 책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어린이들의 인성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과 요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바람직한 얘기도 되겠지만, 반대로 전통적으로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맡아왔던 학교와
가정에서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씁쓸한 결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적 논리 아래 사회적 분위기는 아이들을 경... ▶ 당당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건 영어만이 아니다!
2002년 '세계 어린이와 함께 배우는 시민 학교' 시리즈 출간 당시만 해도 어린이들의 사회성, 인성, 가치 교육을 위한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알리키 인성' 시리즈(2002년,
미래 m&b),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시리즈(2003, 비룡소) 등의 외서들과 더불어 최근 들어서는 《아름다운 가치 사전》(2005, 한울림), 《나 좀 내버려 둬》(2006, 돌베개) 등의 국내
개발서가 출간되면서 사회성, 인성 계발서는 이제 어린이책의 어엿한 한 분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의 책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어린이들의 인성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과 요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바람직한 얘기도 되겠지만, 반대로 전통적으로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맡아왔던 학교와
가정에서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씁쓸한 결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적 논리 아래 사회적 분위기는 아이들을 경쟁과 긴장 속으로 내몰았고, 맞벌이 부부의 확산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세계화 추세를 따르기 위해 영어에,
한자에.... 온갖 조기 교육은 다 시키지만 정작 조기에 또래 아이들과 뛰어놀며 익혔어야 할 사회성은 뒷전이었던 편향된 사교육,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에 단짝으로 들어선 컴퓨터까지.....
수많은 원인들을 더 열거하지 않더라도, 심심찮게 보도되는 아동 폭력 사건이나, 왕따 문제들이 수많은 부모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드는 현실은 외면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상식과 원칙, 이해와 배려가 있는 사회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윤리 의식과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서 진정한 사회적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세상의 시계를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다가올 그 미래를 지금부터 가꾸어 나갈 수는 있습니다. 그것이 어린이 인성 교육 · 가치 교육 · 사회성 교육의 절박한 당위일 것입니다.
▶ 꼬마 이기주의자들의 행복한 세상 나들이를 제안합니다.
'세계 어린이와 함께 배우는 시민 학교' 시리즈(초등학생 대상)와 마찬가지로,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지향하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꼬마 시민 학교' 시리즈는 유치원, 학교 등 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6~8세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인성 교육이야 평생을 두고 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만, 특히 나와 너, 나와 공동체, 나와 사회 간의 관계 맺기를 시작하며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 속의 나'로 거듭나는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는 일은 '단추 많은 옷의 첫 단추를 꿰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또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의문들-차이, 폭력, 규칙, 부당함 등에서 비롯되는 일상의 문제-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구체적인 일상의 문제에서 얻은 깨달음을 자기 입장과 철학으로 발전시키고, 보편적인 가치와 올곧은 생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좋은 생각과 아름다운 가치들이 '세상 속의 나'로 다시 태어나는 어린이들에게 올곧은 가치관과 건강한 사회성을 줄 수 있다면,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마음에 작은 지평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생각의 힘을 키우는 책!
이 책에서는 다른 인성 계발서처럼 '이럴 때는 이렇게', '이건 좋으니 하고, 저건 나쁘니 하지 마라.' 식의 훈계나 강요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각 장의 주제가 일상에서 어떻게 다양하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면서 아이가 생각을 확장시키고, 심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이를 이야기하는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장에서 주인공 가스똥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선생님 우리는 왜 모두 다르게 생겼어요?(12p)-저 아저씨는 왜 우리랑 피부색이 달라요?(14p)- 저 아줌마는 왜 우리처럼 하지 않는 거죠?(16p)-나처럼 하지 않는 애들은 왜 좋아지지 않는 거
죠?(18p)-저 애는 다리가 없는데 어떻게 살아요?(20p)-아르튀르는 나무를 참 잘 그리는데, 나는 왜 잘 안 돼요?(22p)-아빠, 난 알렉스 형이 가장 좋아요. 이다음에 크면 나도 형처럼 될 수
있을까요?(24p)
'서로 다르다는 건 큰 행운이에요! 다르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거니까요!'(25p)라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생김새의 차이, 피부색의 차이, 생활 방식의 차이, 능력의 차이, 나아가
장애까지.... 아이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차이를 짚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일상의 예시들에서 발전시켜 낸 보편적인 가치는 아이들의 가슴에 훨씬 구체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인성을 가꾸고, 사회성을 기르는 것은 아이 자신의 경험에서 끌어 낸 하나하나의 좋은 생각들입니다. 어린이 인성 교육에서 철학적 접근이 강조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입니다.
▶ 어린이 인성 교육 · 가치 교육, 부모의 준비가 필요하다!
각 권의 마지막 장에는 '부모님께 드리는 글'이 실려 있습니다. 각 주제별로 아이가 어떤 배경에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질문을 할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설명이 담긴 길잡이
글입니다.
아이의 발달 특성, 심리 요인, 그리고 기초 철학에 근거하여 부모를 안심시키고, 또 부모로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아이의 행동에 대처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는 이 글은, 각 분야 전문가(프랑스)들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그 권위를 더하고 있습니다.
Ⅲ. 추천의 말
누구나 차별도 없고, 폭력도 없고, 가난도 없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으로 가는 지름길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 세상을 꿈꾸고 실현할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진정으로 아름다운 미래 세상에 투자하는 길이기도 하다.
박원순(아름다운 재단 · 희망제작소 상임 이사)
"동우는 나 싫어해요. 만날 내 머리를 잡아당겨요."
"유치원 오기 싫었는데, 엄만 내 말도 안 듣고 유치원 버스에 태웠어요."
소소한 일에도 아이들은 달려온다. 이럴 때는 일일이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아이들 입장에서 함께 생각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멋진 상상력을 발휘해 가며, 일상의 경험을 통해
얻어질 수 있는 값진 생각과 가치에 다가갈 수 있게 해 준다.
박문희(마주이야기 교육연구소 소장, 《침 튀기지 마세요》엮은이)
아이들은 내일의 세상을 이끌어 갈 우리의 리더이다.
진정한 리더는 온 세상을 아름답고, 의미 있게 변화시킨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이 세상의 주인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이끄는
대단한 힘을 가졌다.
이소희(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 한국영리더쉽센터· 한국부모코칭센터 자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