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그림책. 나폴나폴 흩어지는 새하얗고 고운 밀가루, 여기에 물과 계란 등을 섞어서 반죽을 만들면 엄마가 해 주시는 부침개와 똑같다. 그럼 빵은 왜 폭신폭신할까? 책에 있는 빵 만들기 방법을 따라해 보면 빵이 되기까지의 과학적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빵 만들기를 하면서 펼쳐지는 몸짓과 표정이 재미있다. 놀라는 표정, 웃는 표정, 신기한 표정, 호기심 어린 눈빛 하나하나가 온몸으로 펼쳐지는 동작과 자연스레 표현되었다. 밀가루에서 빵이 만들어지기까지 펼쳐지는 시간의 흐름에 맞게 아이들의 표정을 읽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1924년 1월 29일,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홋카이도, 사할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문화학원 문학부를 졸업했다. 시, 동요, 동화 창작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모빌 아동문화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 일본동요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프라이팬 할아버지》,《꼬마 카무의 모험》,《꼬마 철학자 우후》,《오늘도 좋은 하루》 들이 있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요코하마국립대학 교육학부 미술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책일본상,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프랑스그림책상, 고단샤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으로 『달님 안녕』 『싹싹싹』 『손이 나왔네』 『구두 구두 걸어라』 『병아리』 『이슬이의 첫 심부름』 『순이와 어린 동생』 『은지와 푹신이』 『목욕은 즐거워』 『오늘은 무슨 날?』 『10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2018년 새롭게 출간된 「크리스마스의 세 가지 선물」 시리즈는 사랑스러운 삼 남매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한국외대에서 강의하며, 어린이들의 꿈 지킴이가 되고 싶어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화분과 정원의 연못』『호리병벌의 집짓기』『조로링과 도비』『장미마을의 초승달 빵집』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