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식의 한국미술 도록
'Korean Art Book'은 한국 미술사의 각 분야별로 중요한 작품들을 선택, 하나하나의 작품에 깃들여 있는 사회 역사적 배경과 작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담은 시리즈이다. 책의 부피를 줄이고 전문 용어들을 쉽게 풀어 썼으며, 글과 도판을 나란히 편집해서 일반인들에게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되었다.
시리즈 11번째 권 <석불.마애불> 에서는 불교가 처음 전래되던 시기의 초기 불상 양식을 반영하는 삼국시대 석불부터 민간신앙적 냄새가 물씬 나는 조선시대 후기 마애불까지, 긴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돌조각 작품을 대표해온 석불과 마애불들을 만날 수 있다.
석불과 마애불은 우리 주변의 가까운 곳에 있고, 시간이 지나면 훼손되기 쉬운 목불이나 금동불과 달리 지금까지 제대로 전해져 내려왔다. 책에서는 조상들의 신앙심에 예술감각을 더한 석불과 마애불의 모습을 풍부한 도판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역사적 가치를 지닌 석불과 마애불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석불과 마애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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