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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존재에 대한 경험적 통찰과 함께 따스하고 서정적인 시편을 발표해왔던 한국 시단의 원로 김종해 시인이 12번째 신작시집 <늦저녁의 버스킹>을 묶어냈다. 시집 <모두 허공이야>를 간행한 지 3년 8개월 만이다. 간결하고 함축된 언어로 삶과 자연의 섭리와 깨침뿐만 아니라 시의 새로운 서사까지 담고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라는 시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종해 시인은 '사람의 온기가 담겨 있는 따뜻한 시, 영혼의 갈증을 축여주는 생수 같은 시, 눈물이나 이슬이 묻어 있는 듯한 물기 있는 서정시, 압축되고 함축되다가 옆구리가 터진 시, 삶의 일상에서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가 세상사의 중심을 짚어내는 시, 울림이 있는 시, 향기가 있는 시'를 쓰고 싶다고 꾸준히 자신의 시론을 밝힌 바 있다.

시집 <늦저녁의 버스킹>에서는 인간의 죽음과 이별에 대해 깊이 명상하는 김종해 시인과 만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일상 한가운데서 삶의 의미와 깨달음을 헤아리는 시인과도 만나게 된다. 시인은 "영원을 [내] 것인 양 붙들지" 않으면서도 꾸밈이 없고 소박한 시어에 기대어 '영원의 깨달음'으로 느끼게 한다.

시인의 시어가 꾸밈이 없고 소박한 것처럼, 그의 시에서 소재가 되고 있는 것도 인간사 어디서나 마주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할 뿐만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들이다. 예컨대, 때로는 풀잎이, 민들레와 같은 풀꽃이, 식탁 위의 밥이, 횟집 수족관의 물고기가, 집 바깥의 까마귀가, 거리의 은행나무가, 여행을 하며 바라보는 세상의 모든 것이 시인의 눈길을 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11월 22일자
 - 동아일보 2019년 11월 23일자 '책의 향기'
 - 세계일보 2019년 11월 22일자
 - 서울신문 2019년 11월 29일자 '책꽂이'
 - 문화일보 2019년 11월 28일자
 - 중앙일보 2019년 11월 27일자
 - 조선일보 2019년 12월 6일자

수상 :2021년 구상문학상, 2002년 공초문학상, 1983년 현대문학상, 196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최근작 :<[큰글자책] 시가 있으므로 세상은 따스하다>,<[큰글자책] 서로 사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그대 앞에 봄이 있다> … 총 36종 (모두보기)
소개 :

문학세계사   
최근작 :<꿈꾸는 적막>,<먼 여로>,<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등 총 415종
대표분야 :한국시 15위 (브랜드 지수 64,10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