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평범한 일상에도 지친 날들이 많다. 나만 재미없이 사는 것 같아 불안하고, 걱정으로 밤새 뒤척이는 날들이 있다. 친구와 이야기를 할수록 “인생 뭐 있어?”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게 되고,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는 무심한 대답에 입을 다물고 만다. 지금 당신이 그렇다면, 길고 긴 하루가 끝나고 혼자인 밤에 가만히 그림을 읽어보자. 그림에는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위로의 말들이 담겨 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풍경화는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게 하고,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그림 속 아이들은 무표정 일색이었던 얼굴에 옅은 웃음이 생기게 한다. 풀밭에 편안히 누워 책을 읽는 이들의 모습은 쉼 없이 내달렸던 하루를 차분히 정리하게 도와준다. 다양한 위로의 그림들과 그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쓴 저자의 글은 어떤 말로도 위로받지 못했던 마음들을 따뜻하게 안아준다.
프롤로그
Part 1 혼자를 선택하는 시간
Part 2 너무 사소해서 잊어버린 장면들
Part 3 혼자 알게 된 삶의 비밀들
Part 4 거리 두기가 필요한 순간
Part 5 더는 숨지 않고 나다움을 찾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