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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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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파운드를 걸고 80일 동안의 세계일주에 나선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의 모험담, <80일간의 세계 일주>의 완역본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1872년 프랑스의 「르 탕」이라는 신문에 연재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으로, 당시 동양문물과 문화는 물론, 19세기 과학의 발전―특히 이동수단의 발달―을 통해 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했다. 오늘날에는 수십 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 출신의 용감하고 쾌활한 하인 파스파르투와 함께 런던을 떠난 포그. 두 사람은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온갖 탈것을 이용하여 수에즈에서 인도로, 중국에서 일본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다시 대서양으로 떠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여행을 계획하는 필리어스 포그를 통해, 작가 쥘 베른은 모든 일에 냉정하게 대처하는 계획적이고 과학적.이성적 인간과,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 세계에 대한 긍정으로 차 있는 인간상을 그려낸다. 또한 일본의 긴코배기 서커스, 인디언 습격, 퍼시픽 철도 같은 '세계의 단편'들이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이국적 취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탄탄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간다. '쥘 베른 컬렉션' 시리즈는 2007년까지 20권으로 완간을 계획하고 있다. 컬렉션의 수록 작품 전부가 완역본이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판본들을 바탕으로 풍부한 주석이 포함된다. 19세기 프랑스어판 초판본에 실린 유명 화가들의 삽화도 함께 실려 있다. 1.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 주인과 하인이 되기로 합의하다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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