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케어리 (《선데이비즈니스포스트》) : 1440년대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에서부터 시작해 가장 최신의 서체에 이르기까지 서체의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화려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이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준다. 서체를 둘러싼 대단히 흥미롭고 생생한 역사가 펼쳐진다. 인쇄 디자인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큰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배스커빌 서체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가필들의 열정과 재치에는 끌릴 것이다.
피터 로빈스 (《데일리텔레그래프》) : 서체에 대한 기발한 이야기기가 담겨 있다. 사이만 가필드는 마치 수업을 하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접근하지만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문서작성 프로그램의 드롭다운 메뉴를 보면서 개러몬드가 무엇인지 타임스뉴로만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라면, 가필드의 이 책이 딱 어울릴 것이다.
아치 블란드 (《인디펜던트앳선데이》) : 이 책의 위대함은 이야기 전개에 있다. 이 책은 십여 가지의 아름다운 일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흩어져 있던 이야기를 하나의 주제로 그러모은다. 기술적인 묘사 못지않게 가필드가 신중하게 선정한 이미지도 놀라운 감각을 보여준다. 훌륭한 입문서다.
제시카 홀랜드 (《옵저버》) : 이 책을 읽고나면 시리얼 상자마저 예사롭지 않게 보일 것이다. 이 책이 독자를 탐욕스러운 서체광으로 만들지는 않지만 단일한 글자 또는 잘 그려진 앰퍼샌드의 아름다움에 감탄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사이먼 가필드의 깔끔하고 서정적인 문장은 글자들에 생명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