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프로젝트'는 국내 디자인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집을 묶은 디자인 총서이다. 64쪽짜리 작은 크기의 책에 디자이너들의 작품 세계를 알차게 압축해, 군더더기 없이 작품을 통해 작가를 말한다는 콘셉트의 ‘보여 주는’ 책이다.
일러스트레이션은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그림이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성표의 그림은 간결한 어휘를 사용하면서도 핵심을 정확히 드러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음을 어루만지며 가슴의 응어리를 가시게 할, 그런 그림을 그리게 될 날을 소망하며, 이 작품집에는 잘한 것 중에 잘한 것만 골라서 실었다.
사랑의 힘을 믿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북한산 숲이 보이는 집에서 북 디자이너인 아내와 함께 작업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림이 빛, 평화, 위로 같은 말들과 함께 세상을 밝게 비추길 소망합니다.
그림책 《파랑 산책》, 《난 크고 넌 작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등을 쓰고 그렸으며 윤동주의 《소년》, 권정생의 《장군님과 농부》, 이상교의 《야, 비 온다》, 박완서의 《시를 읽는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책 《호랑이》로 한국출판문화대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