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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작가 L.N.톨스토이의 장편소설. 1873∼77년에 썼다. 농노제도에 기반을 둔 구질서 전체가 무너진 1861년 이후 러시아의 본원적 자본축적기를 배경으로, 도시와 농촌에서의 귀족·지주계급의 사회적·경제적 몰락 과정 및 그에 따른 퇴폐현상을 톨스토이 고유의 엄격한 윤리적·심리적 문제 제기로 날카롭게 파헤쳤다.

작품에 덧붙여진 《구약성서》에서 유래하는 <복수>에 관한 제명 및 소설 첫머리의 <불행한 가정>에 관한 경구는 이 과도기적 시대를 <무자비하게 정합해 가는 괴물>, 즉 철도로 상징되는 자본의 지배에 대한 작가의 원칙적인 거부반응에 의해 등장인물들의 운명에 한층 깊은 비극적인 각인을 새기고 있다. --한메디지털백과사전

이야기는 고위관료 카레닌과 결혼하여 한 아이의 어머니인 안나가 오빠의 바람기로 망하기 시작한 오블론스키가쾫家)로 가기 위해 밤기차로 모스크바에 도착한 아침, 동승한 젊은 장교 브론스키가 엘리트 기질을 발휘하여 안나의 관심을 끄는 데서 시작된다.

브론스키와의 사랑을 택한 안나는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외국으로 떠나버리는데, 결국 가정에서 쫓겨나고 종교계와 사교계에서도 따돌림을 당한다. 안나는 계속해서 고독한 사랑에 집착하지만 대토지경영에 나선 브론스키의 바쁜 생활로 인해 결국 그의 애정이 식어가는 것을 깨닫고 철도자살을 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끝난다.

이와 함께 톨스토이 자신의 모습이기도 한 레빈과 키티 부부의 연애와 결혼생활도 그려져 있는데, 농민과의 공동체적 토지경영에 부심하는 레빈은 톨스토이와 같이 친형의 죽음과 미래에 대한 안정된 경제적 전망의 상실이 가져오는 정신적 불안으로 인해 자살하려는 충동에 쫓기기도 한다.

귀족계급의 엘리트들이 걷는 이 2가지 플롯은 그 시대 어둠의 깊이를 죽음의 체험에 바탕을 두고 그려낸 것이다. 그렇지만 레빈의 플롯은 쉴새없이 일해야만 하는 농민들의 비참한 생활 속에서 그들이 버틸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었던 신에 대한 신앙을 체득함으로써 기사회생의 길에 섰던 톨스토이 자신의 전기이다.--한메디지털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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