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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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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도 세심한 심리 묘사와 통속적이지 않은 전개로 감동을 자아낸 조지 기싱 최초의 로맨스 소설.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조지 기싱의 작품 중,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의 걸작을 쓴 영국 소설가 H. G. 웰스가 ‘기싱 최고 걸작이며 그 가치가 가장 덜 알려진 작품’이라 평가한 바 있는 《이브의 몸값Eve's Ransom》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첫문장
2월 어느 날 해 질 무렵 더들리 포트 기차역의 플랫폼에서 대여섯 명의 승객이 버밍엄으로 향하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9년 9월 21일자 '새로 나왔어요'

제도공인 모리스 힐리아드는 기계처럼 반복되는 단조로운 삶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낭만주의자다. 절망감으로 인해 술에 취해 살던 어느 날, 그는 기차 안에서 작고한 아버지에게 빚을 갚지 않았던 사업가를 만난다. 그에게 436파운드의 빚을 돌려받은 힐리아드는 그 돈으로 ‘자유로운’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리라 다짐한다.
그후 자유를 찾아 파리로 여행을 떠나지만 힐리아드는 자유를 만끽하면서도 외로움에 괴로워하게 된다. 결국 그는 런던의 하숙집에서 보았던 사진 앨범 속의 젊은 여인 ‘이브 매들리’를 직접 만나보리라 마음먹게 된다.
이브 매들리는 힐리아드와 달리 ‘현실주의자’다. 그녀는 가난한 남자와의 결혼은 인생의 파멸이라고 생각하며, 미미한 수입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그랬듯 미래에 관한 걱정으로 절망하고 있던 그녀를 구하고자 힐리아드는 자신이 경비를 다 댈 테니 함께 파리로 떠나자고 제안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에서 자유로운 삶을 즐기자는 그의 말에 결국 응하고 만 이브는 자신의 친구 패티 링로즈와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그리고 파리에 머무는 동안 힐리아드는 이브에게 점점 더 빠져들게 되는데……

최근작 :<뉴 그럽 스트리트>,<짝 없는 여자들>,<문인들의 거리> … 총 5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전공에 대한 관심보다는 문학에 대한 매력을 느껴 <문학사상>과 같은 문학잡지를 즐겨 탐독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백사자의 신비》《성장에 눈 먼 세상》《이야기를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이브의 몸값》 등이 있다.

역자후기
숨은 진주를 발견하다
조지 기싱은 46세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첫 작품 《새벽의 노동자Workers in the Dawn》를 1880년에 발표한 후 23년간 23편의 소설을 발표했으니 상당한 다작을 한 셈이다. 그는 도시 빈민의 삶, 노동의 문제, 부와 소득의 양극화를 가져오는 자본주의 자체의 문제, 돈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혹자는 도스토옙스키와 비견하기도 하지만, 종교를 다루는 강도에 있어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더욱이 그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달통한 탁월한 고전학자였고, 무엇보다도 책을 사랑한 인물이었다. 희귀한 고전을 손에 넣기 위해 끼니를 거른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 소설에서 다루는 주제는 1890년대 영국에서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역시 의미가 있다. 때문에 이 소설은 일종의 보편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소설의 깊은 재미를 추구하는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지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학사상   
최근작 :<문학사상 2024.10>,<옐로페이스>,<스푸트니크의 연인>등 총 307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5위 (브랜드 지수 506,08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3위 (브랜드 지수 308,228점), 한국시 25위 (브랜드 지수 35,65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