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전은행점] 서가 단면도
(0)

김혜진 에세이. 내가 조금만 아픈 기색을 보여도 쪼르르 달려가 약봉지를 들고 오던 사람이 이제는 또 그러느냐고 귀찮아하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목소리보다 통화 연결음을 듣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쌓여만 가는 내 부재중 전화가 증명하듯 그 사람 역시 내게 '부재중'일 때가 많다.

달라진 그를, 변해버린 우리 사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부정할수록 나만 작고 초라해진다. 다른 사람은 채워줄 수 없는 공허함, 나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채울 생각조차 않는 외로움. 싸움조차 귀찮아져 침묵해버린 그 지난한 시간과 마음에 대해서 진짜 마음을 담아 썼다.

첫문장
조금 열어둔 창문 틈새로 찬바람이 들어와 시린 공기가 피부에 닿았다.

최근작 :<행복해지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않기로 해요>,<나는 가끔 나의 안부를 묻곤 해>,<우리들의 예쁜 손글씨 : 캘리체 (스프링북)> … 총 4종 (모두보기)
SNS ://www.instagram.com/jinsimgeul
소개 :글이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을 알고
어김없이 여백 많은 종이에 흑심을 긁는다.
말과 말 사이를 이어 인기척이 있는 삶을 위해
꾸준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싶다.

인스타그램 : @jinsimgeul

경향BP   
최근작 :<짤 같은 인생>,<초등 과학 신문>,<인스타툰으로 온라인 건물주 되기>등 총 304종
대표분야 :뜨개질/퀼트/십자수/바느질 2위 (브랜드 지수 110,454점), 육아 19위 (브랜드 지수 60,875점), 한국시 26위 (브랜드 지수 35,11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