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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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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승 에세이. 내 곁에 있을 때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은 쉽다. 함께 시답지 않은 장난을 치고,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그 모든 시간들이 사랑이니까.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길 안쪽을 내주며 내가 널 아끼고 있노라고 표현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이후의 마음은 온전히 일방적인 것이라 쉽지가 않다. 이젠 곁에 없는 사람을 홀로 회상하며 행복을 빌어주기란 여간 마음이 많이 쓰이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 성호승은 이 어려운 일을 매일매일 글을 쓰며 묵묵히도 해왔다. 이제 더 이상 나의 연인은 아닐지 몰라도 그동안 수없이 상처 받은 그녀의 마음에 더 이상의 상처는 생기지 않았으면, 나 없이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그녀가 스스로를 소중히 대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작가의 마음에는 아직 다 주지 못한 사랑이 있는 것도 같다.

사랑이 끝난 후의 마음도 그 사랑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감내해야 할 몫이라 여기는 그의 글은 그래서 더 깊고 여운이 길다. 누구도 삶에 치여서, 사랑에 지쳐서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마음이 충실히 담겨 있는 책이다.

최근작 :<감정수업>,<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미니북)>,<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 총 4종 (모두보기)
SNS :https://www.instagram.com/ho.seung2
소개 :사람의 감정은 비슷비슷하다.
다만 느껴 본 것들이 있고, 느껴 보지 못한 것들이 있을 뿐이다.

가끔 우리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가 어렵다.
그 이유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거나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아팠기 때문이다.

위로도 마찬가지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들어주는 것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나의 아픔을
똑같이 겪은 사람과의 대화가 더욱 위로가 될 것이다.

감정이라는 것이 우습게도 겪어보지 못하면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경향BP   
최근작 :<AI 수익화 전략>,<우리 아이 쑥쑥 크는 유아식>,<초등 교과서 논술 글쓰기 3~4학년>등 총 306종
대표분야 :뜨개질/퀼트/십자수/바느질 2위 (브랜드 지수 109,426점), 육아 19위 (브랜드 지수 60,698점), 한국시 26위 (브랜드 지수 34,95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