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22권. 뚱뚱한 아이들만 다니는 학교라는 과장되고 코믹한 설정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의 중요성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알려 주는 동화이다. 이 책은 초코바를 물고 책상에 딱 붙어 앉아 꼼짝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입을 즐겁게 하는 먹을거리의 문제점을 짚어 주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밥심의 의미를 일깨운다. 또 땀을 뻘뻘 흘리며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1교시 시작 전에 두툼한 토스트를 간식으로 먹는 뚱뚱 학교.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마다 햄버거, 치킨, 피자 등 기름진 간식을 즐기는 이 학교에서는 뚱뚱한 어린이야말로 학교 방침을 잘 따르는 모범생으로 통한다. 그런 학교에 건강우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다. 강우는 누가 봐도 튼튼하고 건강한 아이이지만 이 학교 아이들에게는 비쩍 마른 뼈다귀로 보일 뿐이다.
강우는 매시간 느끼한 간식을 먹는 게 힘들뿐더러, 제일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 일등이 되는 이상한 달리기 시합에서 제일 빨리 달렸지만 꼴찌가 되고 만다. 게다가 새 학기 반장으로 나서고 싶었으나 배 치기로 반장이 되는 학교 방침 때문에 망신살만 뻗는다. 학교 방침도 잘 따르지 못하고, 아이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강우는 매일매일 울적한 나날을 보내는데….
세상에 이런 학교가 있다니!
뚱뚱 학교에 전학 온 아이
어리둥절 학교 규칙
쓰러진 반장
화장실의 비밀
긴급 학급 회의
보글보글 요리 시간
으라차차 태권도 시간
뚱뚱 학교 황금 똥 누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