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카멜레온 시리즈 17권. 책 읽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유아에게 짤막한 문장으로 읽기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재미있는 흉내말로 따라 읽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이다. 물 위, 땅, 하늘 등 친숙한 자연 구성원을 통해 호기심이 왕성한 유아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물 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강가로 거슬러 올라가고, 하늘을 날며, 다시 내려오는 순환의 과정을 거친다. 이는 자연의 순환 고리를 표현한 작가의 계산된 의도이다. 아이는 물, 땅, 하늘 등 익숙한 환경에 친밀감을 갖는다. 그리고 이 환경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흉내말을 새겨듣고, 배우게 된다.
1979년 프랑스 투르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 있는 조형예술학교에서 공부했고, 2007년에 스트라스부르의 장식예술학교 일러스트레이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에 글과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지붕 위의 텐트>, <꼬마 인디언>, <생강 빵 아이> 등이 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불문학을 더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불어로 된 어린이 및 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겨왔으며, 문학과 문화 그리고 철학의 어울림에 관심이 많습니다. 옮긴 책으로『어린 왕자』(엘빅미디어), 『소년 정찰병』, 『세계 역사를 바꾼 물고기 : 대구 이야기』, 『세계의 시장 여행!』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