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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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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가 요릿집을 하는 가문에서 태어난 저자가 지난 100년간의 요리 잡지를 뒤져 그 레시피들을 그대로 따라해보고, 시대마다 생겨난 ‘요리 이데올로기’를 파헤쳐보며, 혼밥과 편의점 음식들로도 당신은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독려하고, 그렇지만 언제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렇게 먹을 거냐’며 촌철살인의 말을 쏟아내는 흥미로운 요리책이다.
일본인의 전형적인 다테마에로 무장하지 않고 솔직한 생각과 허를 찌르는 유머감각을 기본으로 장착한 뒤 먹거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겨내 제대로 먹는 힘을 알려준다. 재료가 생산되는 농장을 직접 방문하며 요리 문서들을 수집해 일본 음식을 둘러싼 말들을 하나하나 해부한다. 들려오는 말들에 현혹되지 않고 바르게 분별하는 시각을 갖출 때 균형 잡힌 식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진노스케. 그의 칼과 펜이 겨누는 곳은 결국 어떻게 내 몸을 지키며 먹을 것인가의 문제다. 삐딱서니를 제대로 탈 줄 알고 만화작가인 데다 엔터테이너 기질까지 겸비한 그가 이번에는 ‘먹는 힘’에 대해 말한다. 제1장 살아가기 위한 식생활 교육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9년 11월 30일자 '북카페' - 동아일보 2019년 11월 30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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