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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2014년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 도서. 저자는 도쿄대학 법학부에 재학중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최고재판소 조사관, 사무총국 등을 거친 엘리트 판사 출신이다. 스스로 좌파도 우익도 아니며, 자유주의자일 뿐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 저자는 2012년 메이지대학 교수가 되기 전까지 33년 동안 자신이 몸담았던 재판소를 떠나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일본 사법부의 치부를 이 책을 통해 낱낱이 밝히고 있다.

저자가 밝히는 충격적인 사실 하나는 대다수의 재판관에게 있어서 일반 시민인 소송 당사자는 소송 기록이나 소송을 위한 메모의 한쪽 구석에 적힌 하나의 ‘기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당사자의 기쁨이나 슬픔은 물론, 그들에게 있어서는 절실한 문제인 ‘운명’조차도 재판관들에게는 어찌되든 상관없는 일이다. 오직 재판관의 관심은 ‘사건처리’에만 집중되어 있다. 어쨌든 빨리, 요령껏 ‘사건’을 ‘처리’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재판관이 거듭 화해를 강요하는 이유도 오직 사건을 ‘처리’해 버리고 싶기 때문이다. 화해를 강요하는 또 다른 이유는 판결문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운 판단을 회피하려는 경우는 그나마 낫고, 판결문을 쓰는 것 자체가 귀찮고 소송기록을 꼼꼼히 읽기 싫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판결문의 기본조차 쓰지 못하는 재판관이 부지기수라고 개탄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4년 7월 13일자
 - 동아일보 2014년 7월 12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절망의 재판소 + 법정에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세트 - 전2권>,<법정에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나를 위한 교양 수업> … 총 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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