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
베스트셀러 '100층짜리 집' 시리즈 작가 이와이 도시오의 그림책이다. 그림 속 주인공이 걷는 길을 손가락으로 따라 가다 보면 마치 미로를 더듬어 나아가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더욱이 그림 사이사이의 많은 의성어.의태어가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같이 소리 내어 읽기에도 좋다.
또, 엄지의 여행 궤적을 아주 자세하게 그린 오밀조밀한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되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엄지가 공원에서 발견한 도토리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돈이 되고, 버섯 따기를 도운 대가로 곰에게 받은 꿀은 목이 아픈 원숭이를 낫게 해 준다. 이렇게 장면이 계속 이어지면서 등장하는 소, 돼지, 너구리, 곰, 원숭이 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연주회장에 도착한 엄지는 마지막에 동물들과 다 같이 합창을 하는 걸로 이 멋진 모험을 마무리한다. 모두가 모여 합창을 할 수 있도록 엄지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을 연주회장에 데려다주는 믿음직스러운 고양이 선장도 매력적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8년 8월 11일자 '어린이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