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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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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업가이자 빈곤 퇴치 운동가 폴 폴락과 맬 워윅이 함께 쓴 책으로 “가난은 비즈니스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도발적인 주장을 바탕으로 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방대한 사례와 이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수십억 명을 내 비즈니스의 고객으로 삼을 것인가’, 포화 상태의 시장에서 미래의 기업은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지금까지 제3세계에서 펼쳐진 비즈니스들은 왜 실패했는지, 기존의 지식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 ‘무無로부터 시작하는’ 제로베이스 설계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판에서는 저자가 직접 보내 온 한국어판 서문 외에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김정태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그는 이 책의 이해를 돕는 해제를 쓴 것은 물론, 제로베이스 설계와 연계되는 개념을 설명하고, 삼성전자 사회봉사단과 말라위와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했던 '햇빛영화관' 사업을 직접 소개한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새로운 발상 - 유항제(SK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 폴 폴락과 맬 워윅의 제안은,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성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장과 기업이 가진 힘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에서 실용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친다. 이 책에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삶을 바꿀 희망이 담겨 있다.
: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빈곤을 퇴치할 수 있다는 폴 폴락과 맬 워윅의 말은, 폭넓은 현장 경험에 근거하기 때문에 더욱 설득력이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인들과 사회적기업가들도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가 제안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 신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의 해법은 간결하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판매자는 수익을 얻어 비즈니스의 규모를 키움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구매자는 다시금 판매자로 변신해 비즈니스의 주체로 발전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그들의 주장이 타당함을 증명한다.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의 제안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미래 지향적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4년 1월 11일자 '주목! 이 책' - 한겨레 신문 2014년 1월 20일자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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