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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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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분노 대처법.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신과 전임 강사인 조셉 슈랜드 박사와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 리 디바인이 함께 쓴 책으로 ‘분노’의 실체와 그 해법을 파헤친 역작이다. 분노는 현대인의 삶과 인간관계를 망치는 가장 위험한 감정이다.
저자들은 뇌과학과 정신의학의 최신 이론을 통해 모든 ‘분노’의 근간에는 해결되지 않은 ‘질투’ 및 ‘의심’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모든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는 독창적인 ‘디퓨징Defusing’ 기법을 개발했는데, <디퓨징>에는 이 모든 내용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자신 및 다른 사람의 화를 누그러뜨리는 ‘실천법’도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뇌과학자인 정재승(카이스트 교수), 심리학자인 황상민(연세대학교 교수), 정신과 의사인 문요한(<굿바이, 게으름> 저자) 등 관련 분야 권위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책으로, ‘분노 중독 사회’에 사는 한국인들에게는 더욱 뜻깊고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을 권하는 이유 : 끓어오르는 분노, 어떻게 할 것인가? _문요한 (정신과 전문의) : 일찍이 석가모니는 “분노는 내 손 안에 든 벌겋게 달아오른 석탄과 같아서, 결국 상처를 입는 건 나 자신이다”라며 분노를 다스리고 해탈할 것을 주문했다. <디퓨징>은 신경과학과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석가모니의 분노 사상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분노는 거부할 수 없는 인간의 자연스런 감정이며, 이를 없앨 수 없다면 자연스럽게 해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분노로 인해 소중한 관계를 상처 내 본 적이 있는 우리 모두에게 아주 소중한 거울이 될 것이다.
: 한국인들은 화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신세 한탄’이나 ‘누구 탓’을 한다.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 하기보다, ‘희생양’을 찾거나, ‘사회정의’라는 이름으로 누군가 복수를 해 주기를 바라거나 그렇게도 되지 않으면, 스포츠 스타나 아이돌 가수에 열광하면서 에너지를 분출한다.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파악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디퓨징>은 분노를 엉뚱한 방향으로 풀어내려는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이제 분노의 통제자가 아니라 관찰자가 되어보자. 상대방을 판단하기보다는 그의 입장에 공감해 보자.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수록 내면의 평화가 찾아오고, 상대의 감정에 공감할수록 관계의 안정감은 커지게 마련이다.
잊지 마라! 당신에게는 분노를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내적 장치와 힘이 있다는 것을. <디퓨징>은 당신 내면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3년 10월 5일자 '클릭! 이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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