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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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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상상과 짐작에 의해 왜곡된 모습으로 다루어지는 게이, 게이문화가 아닌 현실의 게이문화를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기획되었다. 이 책은 한국에 사는 게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취재하고 써내려간 게이문화 안내서이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게이들이 무엇을 즐기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몰이해가 조금이나마 없어진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바래본다. 수많은 이성애자들에게는 이 책이 동성애를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이자 게이들의 시크한 감수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배울 수 있는 참고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독자일지도 모르는, 동성애 문화에 갓 입문한 ‘초보’ 게이들에게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앞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펼쳐나가야 할지에 대한 친절한 ‘바이블’이 될 것이다. 들어가며 · 08 : 성소수자의 인권 문제는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대두된 인권이다. 우리 사회가 진보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성소수자에 대한 오해나 편견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이 책은 그동안 성소수자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던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투명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그 길을 바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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