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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과학사를 장식한 세계의 과학 지성들이 고전물리학의 한계를 타파하고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대표되는 현대물리학의 빛나는 성취를 만들어나가던 순간들을 담아낸 대중과학 논픽션이다. 촉망 받는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당대 과학자들이 남긴 편지, 메모, 연구 논문, 저서 등을 토대로 1900~1945년에 질적인 변화를 이뤄낸 현대물리학의 역사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그러나 빛이 찬란할수록 그림자는 짙은 법.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시대는 전쟁의 광기가 몰아치던 시대와도 오버랩 된다. 과학이 역사를 바꾸기도 하지만, 역사가 과학의 쓰임을 정하기도 하던 시기, 이들의 놀라운 발견은 원자폭탄이라는 무시무시한 대재앙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그 누구도 자신들의 학문적 열정과 진리에의 탐구가 살상무기 제조에 쓰이기를 바라지는 않았을 터. 찬란하지만 어두웠으며, 동기와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던 이 시절을 저자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명명하는 이유다. 현대물리학의 태동에서부터 황금기에 이르는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되는 탁월한 교양과학서다.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과학은 누가 뭐라 해도 어렵다. 왜 어렵냐고 물으면 안 된다. 그냥 어려운 거다. 특히 물리학은 정말 어렵다. F=ma까지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양자가 등장하는 순간 물리학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어진다. 나도 그랬다. 이론이 어려우면 역사를 보게 되는 법. 하지만 과학사 책을 읽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었다. 개별 발견이 토막토막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서 깨달았다. 어려운 걸 이해하려면 진짜 이야기가 필요하다.
어떤 이론도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결국 ‘나는 모른다’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실패와 경쟁과 협력을 통해 원자를 깨달았다. 20세기 전반의 물리학사가 21세기 전반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교훈이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할 일이다.
진짜 역사는 지금부터다. 잘 꿰어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양자역학의 역사를 즐기시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23년 4월 28일자
 - 문화일보 2023년 4월 28일자 '이 책'
 - 조선일보 2023년 4월 29일자 '한줄읽기'
 - 동아일보 2023년 4월 29일자 '새로 나왔어요'
 - 중앙SUNDAY 2023년 4월 29일자 '책꽂이'
 - 세계일보 2023년 4월 29일자 '새로 나온 책'

최근작 :<불확실성의 시대>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뮌헨과 버클리에서 철학과 수학을 공부했다.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와 《차이트(ZEIT)》 편집자였고, 공동 창간한 철학잡지 《호헤 루프트(HOHE LUFT)》의 부편집장이었다. 현재 그는 프리랜서 기자 및 작가로 《호헤 루프트》와 《차이트 비센(ZEIT Wissen)》 등에 글을 기고한다.
최근작 : … 총 148종 (모두보기)
소개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로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잘못된 단어』 『숲은 고요하지 않다』 『아비투스』 『불확실성의 시대』 등 70여 권이 있다.

흐름출판   
최근작 :<나는 소아신경외과 의사입니다>,<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꿈의 인문학>등 총 247종
대표분야 :마케팅/브랜드 6위 (브랜드 지수 61,785점), 리더십 9위 (브랜드 지수 41,450점), 에세이 16위 (브랜드 지수 420,46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