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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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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운동의 주창자이자,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의 전신인 기본소득유럽네트워크의 창립자 중 한 명인 필리프 판 파레이스와 젊은 학자인 야니크 판데르보호트가 무려 12년의 집필 기간을 거쳐 2017년 출간한 기본소득의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저자들은 철학자로서의 조심스러운 태도로 윤리적 정당성을 입증하고, 역사가의 돋보기로 예전의 선례들을 찾아내 부각시키며, 경제학자들의 관심사에 맞게 경제 행위자들의 동기부여 문제를 살핀다. 또한 경험주의자들답게 현실의 증거들을 중시하고, 정책 집행가의 관심에 맞게 실현가능성을 검토한다.
: 이 책은 기본소득 운동의 주창자로 알려진 필리프 판 파레이스가 평생의 연구를 집약해놓은 역작이다. 공공부조나 사회보험과 다른 원리에서 시작된 기본소득의 역사, 실질적 자유를 보장하는 기본소득의 철학, 지속가능하면서도 효율적인 기본소득 경제, 다양한 계급 계층과 정당의 정치적 입장, 기본소득의 실현가능성 등을 밀도 있게 다룬다. 기본소득에 대해 이보다 더 친절하고도 심도 있는 안내서는 아직 보지 못했다. : 이 책은 기본소득의 최고 학자들이 쓴, 가히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기본소득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분석한 최고의 안내서다. 게다가 이 책은 우연하게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임금보조, 노동시간 단축, 아동수당을 분석하면서 기본소득이 더 우월한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 한국 독자들은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 기본소득은 현대 사회와 경제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것이며, 이 책은 그 제안을 이해하도록 돕는 중요한 입문서다. 빈곤과 자유 결핍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강력한 논증과 설득력으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는, 한마디로 눈부신 책이다. : 이 책은 21세기에 사회적 정의를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설계하려는 노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한다. 기본소득으로 모든 이에게 진정한 자유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저자들의 주장은 실로 놀랍고도 매력적이다. : 보편적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가 등장한 지는 꽤 오래되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공론화되지 못했다. 이제 드디어 기본소득이 실현될 날이 온 것일까? 이 책은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기본소득의 실현가능성과 당위성을 탄탄하고도 뛰어난 논리로 입증한다. 저자들은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한 호의적 입장을 결코 감추지 않지만, 객관적 근거와 논리를 잃지 않는다. 철학자로서의 조심스러운 태도로 윤리적 정당성을 입증하고, 역사가의 돋보기로 예전의 선례들을 찾아내 부각시키며, 경제학자들의 관심사에 맞게 경제 행위자들의 동기부여 문제를 살핀다. 또한 경험주의자들답게 현실의 증거들을 중시하고, 정책 집행가의 관심에 맞게 실현가능성을 검토한다. 훌륭하다. : 서구에서는 지금 억압적이고 불평등한 정치적 현안들을 가리는 표퓰리즘 운동이 넘쳐나고 있다. 걱정스러운 이때, 보편적 기본소득은 등불이 되어준다. 기본소득은 허황된 이상이 아니라 실행가능한 방안을 통해 모든 이를 위한 자유와 평등을 증진시키는, 인류의 내일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이다.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한 선구자적 운동과 연구를 펼치고 있는 저자들은 이 책에서 모든 이가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돕는 기본소득의 모든 것을 제시한다. 또한 기본소득의 실현에 필요한 도덕적, 실용적 정당성을 명확하게 입증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21일자 '책과 생각' - 문화일보 2018년 6월 22일자 - 한국일보 2018년 6월 21일자 - 국민일보 2018년 6월 22일자 '책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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