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전국역사교사모임 베테랑 중등 역사교사와 초등교사가 함께 쓴 본격 어린이 세계사 학습 교양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중학교 세계사의 핵심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썼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중학교 가기 전 미리 읽고 준비할 수 있는 똑똑한 세계사 책이다. 아이들에게 낯선 세계사를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 함께 여행하듯 서술했으며, 아이들의 읽기 수준을 고려하여 세계의 주요 지역별 역사를 네 권으로 정리했다.
두 번째 권은 중국사와 일본사이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이 접해 있으면서 오랜 시간 동안 깊은 영향을 주고받은 나라이자 같은 동아시아 세력권 안에 놓여 있어 오늘날의 우리 정치·경제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가장 손쉽게 여행하고 찾아가 볼 수 있는 이웃 나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중국의 긴 역사와 일본의 복잡한 역사를 한눈에 꿰뚫으며 두 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를 명쾌하게 이해하고 홍콩, 타이완, 몽골, 티베트 등 주변 동아시아의 역사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들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를 읽으며 한국사를 동아시아사의 범위에서 좀 더 넓고 객관적인 시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나’에서 ‘이웃’으로, 그리고 다시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역사적인 사고의 연습을 할 수 있다. 1 황허에서 시작된 중국 문명
: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이때,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베테랑 중학교 역사 선생님과 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 다정하게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를 출간한 점은 매우 환영할 만합니다. 좋은 어린이 역사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가 함께 읽으며 교양을 넓힐 수 있는 책이어야 합니다. 부모님들도 내 아이와 함께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에 푹 빠져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역사는 이야기입니다. 억지로 가르치려다 보면 삶에서 멀어지게 되지요. 그런데 이 책은 신나는 여행 친구처럼 세계사 이야기를 건넵니다.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오래전 스파르타 아이의 고된 훈련도,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의 독립도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역사가 내 삶으로 들어옵니다. 낯설지만 설레고 재미있는 첫 세계사 여행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