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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집 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판본은 '토머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로 알려진 <신화의 시대>다. 이 책은 불핀치가 59세에 발표한 역작이다. 불핀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들을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구성했다. 불핀치 신화집의 내용은 풍성하면서도 읽기 쉬워 청소년이나 고전에 입문하려는 성인이 보기에 적합하다.

이미 많은 번역본이 나왔지만 원문에 있는 영시를 생략하거나 원문에 없던 묘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번역본에 있던 아쉬움을 최소화하고 <신화의 시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를 펴냈다. 신화집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신화의 숨은 의미까지 밝혀 불핀치 신화집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머리말

1 세상은 신들의 놀이터 |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들
신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올림포스 산, 그리스 신들의 영원한 거처/ 로마 축제는 신들의 영광을 위한 것
|생각해 보세요-몸이 가장 불편한 신에게 왜 가장 좋은 재주를 주었을까요?|

2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다 |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판도라 상자가 열리고 문명이 시작되다/ “어미의 뼈를 뒤로 던져라!”/ 인간을 사랑한 티탄이 참혹한 형벌을 받다
|생각해 보세요-신들의 세계는 평화로웠을까요?|

3 사랑의 영원한 본질 | 아폴론과 다프네, 피라모스와 티스베,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태양신의 활이 파르나소스를 겨누다/ 실패한 사랑을 승리의 관에 아로새기다/ “붉은 열매로 우리 사랑을 기억해 주세요.”/ “프로크리스여, 사랑을 확인하려 하지 마오.”
|생각해 보세요-피라모스와 티스베가 그리스인이 아니라고요?|

4 여신들의 무시무시한 복수 | 헤라와 연적들,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레토와 농부들
미모의 님프가 암소로 변신한 까닭은?/ 별자리가 되어도 헤라의 질투는 피할 수 없네/ 순결한 여신의 알몸을 훔쳐본 죄/ 레토가 신을 우습게 본 농부들을 단죄하다
|생각해 보세요-옛사람들은 왜 별자리를 님프라고 상상했을까요?|

5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 | 파에톤
아폴론의 아들/ 태양 마차가 세상을 불구덩이로 만들다/ 별똥별을 그리며 추락한 신의 아들

강대진 (정암학당 연구원, 홍익대 겸임교수)
: 불핀치와 함께, 불핀치를 넘어서!

토머스 불핀치의 『신화의 시대』는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신화집이고, 앞으로도 이 책의 인기를 넘어설 신화집은 없을 것입니다. 불핀치의 책이 이렇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이 책이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를 아주 풍성하고도 정연하게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고대 자료들을 다양하게 읽고 그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어느 한 부분이 아쉬우면 다른 자료를 이용해 채우고, 고대 자료들의 내용이 서로 중복되면 더 풍부한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불핀치의 신화집은 하나의 완결된 체계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불핀치 신화집의 또 다른 장점은 문체입니다. 저자는 옛 천재들, 특히 오비디우스의 뒤를 이어 개별 이야기들의 매력을 부드러운 필치로 전하고 있습니다. 어느 문화권에서나, 어떤 연령대의 독자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 번째로 꼽을 만한 장점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근대 문학에 끼친 영향을 불핀치가 꼼꼼히 확인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신화가 여전히 우리 속에 살아 있고 고전 시대의 문화적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책에 인용된 영시들을 보면서 이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신화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출발점이고, 신화 내용을 다시 찾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전입니다.
불핀치 신화집은 전래하는 이야기를 약간 순화시킨 판본입니다. 고대 세계의 진실과 그 잔혹함까지 알고자 하는 사람은 불핀치 신화집을 넘어서기도 해야 할 것입니다. 신화적 전통이 현재에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하려는 사람도 불핀치 이후에 창작된 작품들은 따로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불핀치와 함께, 그리고 불핀치를 넘어서 다채롭고 심오한 신화의 세계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 원문을 가감 없이 옮겨 불핀치의 극적인 대화체와 부드러운 묘사법이 그대로 구현된 책이다. 번역본에서 종종 생략되었던 시도 전문을 실었으며, 선명하고 다채로운 화보가 이 시들과 한데 어우러져 있다. 과마다 실려 있는 지도와 계보도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얼개를 한눈에 보여준다.

최근작 :<그리스 로마 신화>,<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판 5 (특별판 + 워크북)>,<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판 4 (특별판 + 워크북)> … 총 53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2종 (모두보기)
소개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과학, 경제 그리고 인문을 아우르는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부의 원칙』 『인지심리학』 『수학의 쓸모』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 등이 있다.
최근작 :<그랜드투어 이탈리아 : 고전학자와 함께 둘러보는 신화와 문학의 고향>,<고전의 고전>,<그랜드투어 그리스 : 고전학자와 함께 둘러보는 신화와 역사의 고향> … 총 91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에서 철학(학사), 서양고전학(석사, 박사)을 공부했습니다. 서양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고전 작품들을 소개해 오고 있으며, 지금은 경남대 연구교수와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쓴 책으로 《그랜드투어 그리스-고전학자와 함께 둘러보는 신화와 역사의 고향》 《옛사람들의 세상 읽기 그리스 신화》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비극의 비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