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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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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효율과 결과를 좇으며 ‘속도 중독자’ ‘생각 중독자’로 살아온 정신과의사 문요한은 몸을 돌보는 데 관심이 없었다. 몸의 이상 신호를 느끼게 된 마흔 중반, 상담 중에도 내담자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 뒤 결국 스스로 안식년을 갖는다. 그 시간 동안 오감을 깨우는 긴 여행을 통해 오랫동안 몸을 외면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몸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며 서서히 삶의 리듬을 회복했다.

이는 여행 후 일상으로도 이어졌다. 내면의 변화는 물론 치유에 대한 관점도 달라져 언어와 이성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몸을 통한 마음의 치유와 훈련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문요한 작가는 이러한 내밀한 경험과 실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이제 몸을 챙깁니다>에 담아내며 본격적으로 ‘몸의 심리학’을 들려주고자 한다.

이 책은 몸에 대한 ‘주의, 돌봄, 자각, 움직임, 존중’ 등을 주제로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번아웃부터 운동중독까지 몸을 돌보지 못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호들을 보여준다. 2장에서는 바디풀니스의 정의와 중요성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뇌과학 등 다양한 이론과 실험을 통해 신체감각과 감정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며 몸과 마음에 얽힌 비밀을 밝힌다.

4장에서는 자세, 음식 먹기, 수면 등 일상에서 몸을 챙기는 방법을, 5장에서는 우리 몸에 더 좋은 움직임에 대한 진실과 방법을 제시한다. 6장에서는 몸을 자해하거나 혹사시키지 않고, 몸에 사과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7장에서는 몸이 지혜의 원천임을 강조하며, 몸과 마음을 깨울 것을 권한다.

첫문장
대형 회계 법인에서 근무하는 40대 초반의 회계사 지훈 씨는 얼마 전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9년 11월 21일자
 - 조선일보 2019년 11월 23일자 '북카페'
 - 세계일보 2019년 11월 23일자

최근작 :<관계의 언어>,<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행복을 묻는 당신에게> … 총 38종 (모두보기)
SNS ://facebook.com/yohan.mun.9
소개 :

문요한 (지은이)의 말
몸과 함께 살아가는 삶으로!

돌아보면 제가 몸을 외면했던 시간은 꽤 뿌리가 깊습니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하고 운동을 못했기에 몸을 쓰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피해 다녔습니다. 아이들과 공을 차기보다 혼자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청소년기가 되자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책상에 앉아 했고, 책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대학 시절 내내 삶은 버겁고 고민은 끊이지 않아 정신과를 선택했습니다. 그 후로는 더욱더 머리로만 살았습니다. 하루 종일 진료실에 앉아 상담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부쩍 몸이 무겁고 피곤해졌습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한숨이 나왔습니다. 휴식 시간을 늘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집중도 잘 되지 않아 상담 시간에 다른 생각에 빠져 상담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고민 끝에 긴 휴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사실 그것은 머리가 아니라 몸의 결정이었습니다. 몸이 원해서 길 위에 섰고, 몸이 “이제 됐다!”고 이야기를 할 때쯤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몸의 깨어남은 여행이 끝난 뒤로도 이어졌습니다. 수시로 몸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몸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는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치유에 대한 관점도 달라졌습니다. 이제 몇 년 동안 펼쳐온 몸으로의 여정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프롤로그 중에서

해냄   
최근작 :<육질은 부드러워>,<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경쟁 교육은 야만이다>등 총 536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3위 (브랜드 지수 1,304,865점), 교육학 9위 (브랜드 지수 145,686점), 청소년 인문/사회 15위 (브랜드 지수 70,07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