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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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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편집과 장정으로 개정 출간된 공지영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1996년 초판 발간 이후 2006년, 2010년 각기 출판사를 달리해 재출간된 작품으로, 작가로서 거침없는 성공의 길을 달리기 시작한 시기에 개인적으로는 힘겨운 일들을 건너면서 30대 초반에 쓴 고통과 방황의 기록이자, 그와 같은 시련의 강을 건너고 있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다.

편지 형식을 빌려 쓴 책은 전체 5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여행에서 쓴 글과 작가 개인의 기억, 후배들에게 보내는 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밑이 절벽인 줄 알면서도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삶에 대한 진실한 고백과 그와 같은 삶에 대한 공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침내 발견하고야 마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생에 대한 희망이 작가의 바람처럼 고단하고 외로운 삶을 사는 이들에게 울림과 위로를 전한다.

1 홍콩으로부터의 편지
기다린다는 것|사랑은 생채기를 통해 오는 것인가요|무심한 마음|나의 헛된 갈망들|잘못이 없는 바다|또 하나의 실패 속에서

2 일본으로부터의 편지
두고 온 얼굴|두려움에 떨던 나는 누구였을까요|불안을 견디는 첫발|당신은 아직 젊으며 모든 것이 지금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사람과 사람이 만나서|저는 아직도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내가 떠날 무렵|조용히 내 마음을 응시합니다|예전처럼 흔들리지 않고|하나를 얻기 위하여|『조용한 생활』을 읽는 밤|이제 모든 것이 추억으로 변해버렸습니다|처음으로 혼자인 이 시간|내가 사랑이라고 이름 불러주었던 집착을 이제 떠납니다

3 나를 꿈꾸게 하는 그날의 삽화
아직 나를 꿈꾸게 하는 그날의 삽화|똥개 바둑이|나뭇잎이 진 자리|늙은 밤나무|기다림을 위하여|자연 속에서는 늙어가는 것도 자연스럽다|자기가 아궁이인 줄 모르는 아궁이|내게 온 부처|삶은 순간에 우리를 스쳐지나간다|남의 나라의 혁명에 관하여|꿈을 안고 살 것인가, 희망 없이 죽을 것인가|사랑이 아니었던 것일까요|내가 너의 휴식이 될 수 있기를|가만히, 고요하게 가만히

4 내 마음속의 울타리
내 마음속의 울타리|이 땅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식탁 대신 나만의 책상을|서른두 살 주부의 첫 직장|또 다른 선택|아기를 낳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되도록|꿈을 포기하지 말자|여자는 안 돼요|악녀가 되어야 했던 착한 여자|육체도 중요하다|분노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내 친구 재희|남자친구|우리는 진실을 원한다|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길

5 소설을 쓰고 싶은 그대에게
함께일 수 없는 슬픔|내 인생의 중심은 나|용기는 자신을 사랑하는 힘으로부터 나온다|소설을 쓰고 싶은 T후배에게

작가의 말

수상 :2011년 이상문학상, 2007년 가톨릭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1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최근작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딸에게 주는 레시피>,<공지영의 성경 이야기> … 총 201종 (모두보기)
인터뷰 :아주 사소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만든다 - 2009.04.02
소개 :

공지영 (지은이)의 말
“앞으로 얼마간의 세월을 더 살고 더 쓸 수 있을지 나는 알 수 없다. 다만 내가 죽은 후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날 그렇게 기억해주기를 바라본다.
열렬히 사랑하였고, 열렬하게 상처받았으며, 열렬하게 좌절하고, 열렬하게 슬퍼했으나 다만 이 모든 것을 뜨겁고 열렬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위해 애썼노라고.
더 많이 웃고 울고 떠들고 달려가고 싶다. 그것이 먼 훗날 또한 그저 스쳐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같이 기억된다 해도. 나는 이제 내게 주어지는 잔을 피하지 않고 받고 싶다. 그 스쳐가는 바람 속에 한 여자의 눈물과 웃음이 생생한 삶으로 버무려져 아마도 어떤 살 냄새라도 조금 머금을 수만 있다면.”

해냄   
최근작 :<육질은 부드러워>,<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경쟁 교육은 야만이다>등 총 536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3위 (브랜드 지수 1,304,865점), 교육학 9위 (브랜드 지수 145,686점), 청소년 인문/사회 15위 (브랜드 지수 70,07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