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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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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살의 위악적인 법대생 장총찬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의에 맞서 싸움으로써 '현대판 홍길동의 활약'으로 일컬어지는 김홍신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1981년 초 '스물두 살의 자서전'이라는 제목으로 「주간한국」에 연재를 시작해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그해 9월에 처음으로 단행본으로 묶여 세상에 나오면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에 한 번씩 출간되며 첫 출간 후 2년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해 '한국 출판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80년대 초라는 암울한 정치 상황 속에서 시민운동가이자 소설가로 활동하던 작가 김홍신을 대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음으로써 작가에게 '여의도 장총찬'으로 활약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어준 대표 장편소설이기도 하다. 560만 이상 판매되면서 그 인기에 힘입어 영화와 TV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출간 20년이 지난 2004년에 다시 TV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다권본에서는 이례적으로 각권 말미에 각기 다른 '작가의 말'이 수록되어 있는데, "<인간시장>이 팔리는 시대는 불행한 시대임을 압니다"라는 말이 당시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실감케 해준다. 5년간 원고지 10,129매의 분량으로 집필된 이 작품은 제1부 전10권 총 91개 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된 소설 속에서 주인공 장총찬은 매 장마다 새로운 사건을 접하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한국판 루팡'이라 불릴 만하다. 1권 사설왕국
악동일기|귀신사냥|사설왕국|늑대는 야심한 밤에 역사를 만든다|방울달린 생쥐|아무도 안 봐요, 왕자님|인간시장|벼락치는 밤|늑대의 음모|하나님 주식회사|비밀|작가의 말 2권 불타는 욕망 천국직행교 아멘|탐욕|연습으로 사는 거|여름의 음모|불타는 욕망|터줏대감들|널 훔칠 거야|사기꾼의 자서전|작가의 말 3권 욕망의 그늘 호기심|하나님 핏대 좀 내세요|음험한 밀실|철면피|욕망의 그늘|희대의 장난|유괴사건|역사를 위하여|이상한 곳|작가의 말 4권 어두운 무대 점쟁이|조국의 처녀들|찰거머리떼|무공 스님|어두운 무대|좀 봐 줘유|선생님과 봉투|하늘 아래 이런 일도|상처 받기|넌 혼자가 아니다|작가의 말 5권 황홀한 무대 신판 정신대|다혜 그리고 유혹|왜놈 앞잡이들|일본침략|벼락대신|황홀한 무대|암흑가|흑장미|원숭이 작전|작가의 말 6권 가진 자와 쥔 자 타협|악마의 손길|음모의 천재|다혜, 기다리던 여자|현대판 식인종들|자존심|가진 자와 쥔 자|하나님, 두고 봅시다|작가의 말 7권 황제와 여왕 황제와 여왕|친일 특공대|땅뺏기|정신 좀 차려라|그만한 배경|장난질|쥔 자의 횡포|재수 없는 날|늑대여 아름다운 밤을|작가의 말 8권 아름다운 복수 아름다운 복수|비밀의 손|흥정과 함정|가짜 증명서|벼락 맞을 짓|악마와의 악수|국민우롱죄|귀하신 몸|아, 하나님|작가의 말 9권 죽어도 좋아 수모|비겁한 승부사|죽어도 좋아|사악한 흥정|지하 전쟁|영혼결혼식|국민 우롱죄|팔자타령|저승사자|작가의 말 10권 너만 사랑해 황천문전|야심|유일한 증인|법과 양심|너만 사랑해|교묘한 술수|당돌한 애들|요즘 세상살이|차라리 나를 데려가세요|작가의 말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5년 6월 5일자 '문학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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