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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중, 삼정중, 호평중, 흥덕고 등 배움의 공동체 철학과 수업 방식을 통해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는 국내 학교 사례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학생을 포기했던 교사가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동료 교사와 함께 ‘배움’을 중심에 둔 수업을 연구하며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보게 된 감동적인 사례를 친근한 화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고 있다.

또한 풍부한 수업 임상을 통해 아이들이 배움에 능동적임을 증명하며, ‘수준별 수업이 성적을 올린다’는 입시 중심의 교육법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깨고 있다. 대화를 통한 아이들의 배움을 살리는 수업, 일상생활 소재와 교재를 접목한 살아 있는 수업 등 교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준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배움의 공동체의 철학과 그 효과를 소개한다. 교사가 학생을 믿고 기다리면 아이들은 배움을 포기하지 않음을 감동적인 사례를 통해서 보여준다. 2장에서는 아이들의 배움을 되살리는 교사의 말과 행동, 교재.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디자인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동료 교사들과 협동하여 일상의 수업을 관찰하고 기록하여 그를 통해 전문가로 거듭나는 법을 들려준다. 3장에서는 배움의 공동체에 기초하여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제로 실행하고 있는 수업 활동지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수업에 보다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첫문장
잠자는 학생 7명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는 학생 7명 살살 눈치 보면서 끊임없이 잡담하는 학생 3명 열심히 듣는 것 같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 10명 제대로 따라오면서 질문하고 답하며 내용을 잘 이해하는 학생 5명 중학교 2학년 선생님이 짚어본 수업 풍경이다.

사토 마나부 (일본 학습원대학교 교수도쿄대학교 명예교수)
: ‘21세기형 학교’를 실현하는 가장 훌륭한 텍스트

나는 손우정 박사의 안내로 15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한국의 학교들을 방문하여 학교 개혁을 지원해 왔는데, 한국만큼 과감하고 급격하게 학교와 수업 혁신을 추진해 온 나라는 없다.
학교와 교실은 사회와 문화의 축소판이다. 학교와 교실이 그 사회 및 역사와 무관하게 개혁되는 일은 없다. 그만큼 한국의 학교 개혁은 한국의 역사와 사회, 문화의 모든 것을 이어받는 어려운 사업이자, 그 개혁을 통해서 한국의 미래사회와 문화를 준비하는 큰 사업이기도 하다. 게다가 학교는 안으로부터 개혁할 수밖에 없으며 그 안으로부터의 개혁이 밖으로부터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지속될 수 없다.
손우정 박사는 지난 10년간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많은 학교를 방문하여 교사들과 함께 학교 개혁을 추진해 왔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러한 연구를 진행해 온 교육 연구자는 없을 것이다. 그 경험은 매우 귀중하며 그 실천적인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책은 손우정 박사의 귀중한 경험과 연구를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야말로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우지영 (서울 유현초등학교 교사)
: 배움의 공동체를 통해 서서히 수업이 바뀌고 아이들과의 관계도 바뀌었다. 배움의 공동체는 수업 속에서 사랑을 나누는 철학이다.
오승미 (경기도 늘푸른중학교 교사)
: 실천적 지식으로 가득한 이 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이 땅의 교사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다.
황금주 (경남 봉림고등학교 교사)
: 교직 생활 21년째, 배움의 공동체를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 아이들은 함께 해결하는 배움이 일어나고, 나는 수업을 기다리는 행복한 교사가 되었다. 배움의 공동체는 수업을 힘겨워하는 수많은 교사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최근작 :<배움의 공동체>,<배움과 돌봄의 학교공동체>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사토 마나부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배움의공동체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2000년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교실의 수업을 관찰하며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배우고, 아이들을 배우는 일을 해오고 있다.
저서로 〈배움의 공동체〉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교육개혁을 디자인한다〉 〈사토 마나부, 학교개혁을 말하다〉 등이 있다.

손우정 (지은이)의 말
“교사도 배우고 싶다”

작정하고 학교를 기웃거리기 시작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처음 학교를 방문해서 수업을 보고 교사들에게 수업 연구를 제안했을 때가 떠오른다. 많은 교사가 수업 공개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며 거부감을 표시했다. 어떤 학교에서는 ‘책장사’로 오해받아 쫓겨나기도 했다.
이렇게 높고 굳게 닫혔던 학교의 문이 열리고 교실이 열렸다. 그리고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많은 선생님이 수업을 하면서 행복하다고 한다. 아이들이 학교가 좋다고 한다.
그동안 전국의 학교 현장을 돌며 수업 연구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고 배운 것은 ‘선생님도 배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한 명의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수업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질 높은 배움을 제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언제쯤이면 수업으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까?’ 많은 교사가 고민하지만, 그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교사에게 수업이란 지식을 전달하는 그 이상의 것이기 때문이다.
수업이란 교사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 학교를 어떤 곳으로 받아들이며 수업을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나아가 교사의 역할을 어떻게 정의내리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배움의 공동체’는 이런 교사들의 고민을 학교 안에서 그것도 수업 속에서 동료와 함께 해결해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매뉴얼화 된 답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 고민이 바로 교사의 삶이고 그 고민이 어쩌면 답이기 때문이다.시작하는 글 중에서

해냄   
최근작 :<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 에세이>,<김철과 한국의 사회민주주의>,<진화인류학 강의>등 총 530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3위 (브랜드 지수 1,306,943점), 교육학 9위 (브랜드 지수 148,098점), 청소년 인문/사회 15위 (브랜드 지수 72,85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