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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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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문제적 작가, 웬즈데이 마틴이 ‘잡년의 대리인’으로 돌아왔다. ≪나는 침대 위에서 이따금 우울해진다≫는 불륜이라는 렌즈를 통해 여성의 사랑과 성욕을 자세히 들어다보고 잘못된 믿음을 낱낱이 깨부순다.
보노보 침팬지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지나 오늘날 폴리아모리 관계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의 연구와 인터뷰를 통해 여성의 성 정체성에 대한 놀라운 지적 탐험을 펼친다. 성 담론에 과학, 철학, 문화인류학을 결합한 책이기에 더없이 매혹적이다. 프롤로그 _섹스 후에 왜 우울해지는가?
: 여성의 불륜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뛰어넘어, 아주 집요하면서도 원초적인 여성의 성적 전략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세기 동안 여성들에게 온갖 제약을 가해온 섹스에 대한 신화와 고정관념을 하나하나 무너뜨린다. 저자의 발견은 현존하는 가장 존경받는 연구자들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기에 상당히 혼란스러운 동시에 흥미진진하다. : 진실이 당신을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그러나 먼저 당신을 화나게 할 것이다.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이 책이 불륜을 말한다고 얘기하지만, 이 책이 옹호하는 것은 성적인 권리 격차의 해소다. 이 시대의 모든 여성이 읽어야 할 시기적절하고 계시적이고 힘 있는 책! : 여성의 성 정체성과 관련된 이야기는 온통 편견과 무지투성이다. 선사시대 이래의 여성의 문화유산에서부터 미투 운동, 폴리아모리에 이르는 문제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이 책은 보노보와 같은 영장류에 대한 많은 연구와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는 여성들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성 담론에 과학, 철학, 문화인류학을 결합한 책이기에 더없이 매력적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1월 31일 성과 문화 새책 - 조선일보 2020년 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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