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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남자> 작가 이상훈 장편소설. '제명 공주'를 알고 있는 우리 국민이 몇이나 될까?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과 사촌 사이로 일본에 불교를 전파한 임성 태자 밑에서 함께 자랐으며, 일본의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천황인 일본의 35대 고교쿠 천황에 올랐다가, 다시 37대 사이메이 천황에 오르며, 일본 역사상 유일하게 두 번 천황의 자리에 오른 여인, 제명.

이토록 한일 양국 고대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임에도 일본의 역사에는 일부러 외면하려는 듯 언급을 회피하거나 사료 자체가 감추어져 있으며, 우리 역사에서는 아예 기록 자체가 부재하여 오늘에 전해지지 않고 있는 비운의 여인, 제명.

세계사에 남은 위대한 발명품을 남겼으나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하였다는 사소한 이유로 역사 속에서 갑자기 사라진 장영실.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자료 수집,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조선사 최대의 난제 '장영실 미스터리'를 파헤친 <한복 입은 남자>로 수많은 독자들을 감탄시켰던 이상훈 작가가 이번에는 한일 고대사에서 지워진 '제명 공주 미스터리'로 돌아왔다.

작가의 말
일본은 백제다

첫 번째 이야기

Chapter 1 구다라, 2018년
Chapter 2 제명과 의자, 운명의 시작
Chapter 3 일본이지만 일본이 아닌, 2018년
Chapter 4 제명과 의자의 이별, 620년
Chapter 5 임성 태자의 꿈, 2018년
Chapter 6 제명이 왕이 되다, 640년
Chapter 7 백가제해百家濟海, 2018년
첫문장
도쿄의 여름은 태양이 속마음을 다 보여주는 듯 뜨겁게 내리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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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이상훈 (지은이)의 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잊히고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백제는 과거의 우리와 현재의 우리가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나는 그렇게 일본에서 백제를 찾았다. 백제는 우리의 과거이자 미래이다. 그리고 그 미래는 우리와 일본이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다. 그러려면 일본과 우리를 연결하는 백제의 진실을 찾아내야만 한다. 특히 일본에서 두 번이나 천황의 삶을 살았던 제명 공주의 삶을 밝혀낸다면 증오의 뿌리도 서서히 사라지리라.
일본은 백제이고, 나는 일본에서 백제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