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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날수록 아련해지는 것들이 있다. 삶이 그렇고 사람이 그렇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지난날이 문득 추억이 되어 찾아오고, 그립던 누군가를 만나면 일순간 마음이 헐거워지듯…. 무릇 오래된 것에는 힘이 있어 저물어가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지독하게 절절했던 사랑도 결국 사라지겠지만, 정법안 시인은 오랜 사랑이 끝난 뒤에 오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견디며 사는 것이 삶이라고 말한다. 수많은 계절을 지나면서 그가 틈틈이 써온 사랑에 관한 시를 한 권의 시집으로 묶었다.

<아주 오래된 연애>에는 시인이 이십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을 녹인 글들이 담겨 있다. 젊은 시절에 지금의 아내에게 보낸 연서들과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낀 삶과 사랑에 대한 삼십여 년의 사색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에게는 사랑에 관한 첫 번째 시집이자 절절한 '사랑의 비망록'이다. 시집은 가벼운 연애가 만연한 요즘 매몰되어가는 순수한 사랑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고, 사랑이 버거운 사람들에게는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용기를 불어넣는다.

프롤로그

1부 아주, 천천히 시간을 먹다
지난 사랑이 너에게 말을 건다면 | 사람 하나 떠나보내고 | 막차를 놓친 것처럼 | 길 위에서 보내는 편지 | 마약김밥 | 아주 오래된 연애 | 그대가 나의 그 사람인가 1 | 그대가 나의 그 사람인가 2 | 비가 오면 그대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 1 | 비가 오면 그대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 2 | 조약돌 | 아주, 천천히 시간을 먹다 | 그리운 것들은 다 멀리 있다 | 섬에서 쓰는 편지 | 당신 곁에서 잠들고 싶다 | 낯선 곳에서 | 남이섬 갈림길에서 | 자기만의 고독 | 눈물 무늬 | 결국 당신도 사라지겠지만 | 첫사랑 | 당신에게 가는 길 | 사랑은 추상적이다 | 별 하나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 그림자

2부 계절의 문턱에서 그대를 기다린다
꼭 그런 날 | 오랫동안 그리움 하나 | 슬픔은 빛깔이 없다 | 너에게 섬이 되어 | 그리움이 달처럼 깊어지면 |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 사랑이 가면 사랑이 온다는데 | 자작나무 숲에서 | 봄은 왔는데 | 그대가 두고 간 슬픔 | 사랑은 습작이라고 | 세월이 가면 | 봄여름가을겨울 | 사랑이라는 길 | 산다는 것은 | 연애편지 | 그대가 떠나고 | 아름다운 동행 | 외로워야 성숙해진다 | 사랑은 곁에 머무르는 것 | 멀리서, 가만히

3부 당신에게 쓰는 연애편지
그믐 | 사랑했었다는 말 | 눈 내리는 카페에서 | 슬픔은 눈물을 안다 | 먼 곳 | 그대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1 | 그대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2 | 그대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3 | 그대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4 | 그대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5 | 그대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6 | 홀로 걷는 시간 | 회상 | 빈자리 | 이 가을의 슬픈 기별 | 인생 | 우리가 들판의 나무라면 | 타클라마칸 | 잊고 있던 옛사랑 | 그 여자의 이름은 가을 | 겨울밤 | 아버지의 등대 | 가을 편지

4부 길은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남이섬 가는 길 | 내가 홀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 | 바람이 뺨을 스치는 오후의 주절거림 | 길은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 사랑은 어떻게 시작될까 | 환幻 | 어느 겨울, 카페에서 | 눈먼 사랑 | 첫눈 | 누구나 한 번쯤은 | 상처 | 오랜 사랑의 얼굴 | 재즈가 있는 자라섬 | 진심 | 연가戀歌 | 빈터에서 | 비가 오는 날엔 | 외로움은 다 이유가 있다 |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 전에

5부 저물어가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가을비 오는 날 | 시와 벚꽃 | 봄은 어디 가고 눈만 내렸다 | 달 밝은 밤 | 견딜 수 없는 것들이 있다 | 아내의 몸 | 슬픔은 깊어가고 | 그믐달 | 산다는 것 | 빗속을 걷다 | 꽃의 말 | 올 사람은 오고 갈 사람은 간다 | 섬에서 띄우는 편지 |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 익명의 섬 | 저물어가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책에 사용한 그림들

최근작 :<아주 오래된 연애>,<스님의 생각>,<스님의 편지>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소개 :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을 붓과 먹으로 담아내는 작가. 평범한 풍경을 때론 익숙하게, 때론 낯설게 바라보며 그 속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는다. 작가는 삶의 터전인 인천의 명소와 골목 풍경을 주로 그린다. 주제를 정하고 글로 정리한 뒤 그림을 그려서 작품들이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현재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인천을 담다’를 연재하고 있다.